제가 도서방문판매를 해요.. 그러다보니 그 브랜드책이 많을수밖에 없지요..
집에있는 책의 80%를 한브랜드가 차지할정도에요..
우리딸~ 책을 넘넘 사랑해서(현재 21개월) 잘때도 누운자리에서 2시간은 읽고 또읽어야 잠이 들어요~
10시에 누워 팔베게(책볼때 꼭 팔베게 해줘야한답니다..ㅡㅡ;)하고 2시간동안 20권정도 반복해서 읽어주면 목갈라지고 팔저리고..
그러다가 12~1시 되서 잠이드니 이건 고3수험생도 아니고..
낮에도 방에서 조용하다 싶어 가보면 책을 수십권 다 꺼내놓고 그속에 파묻혀 있는데요,
몇일 유심히 보니 꼭 보는책만 보더라구여..
게다가 돌전후로 사서 맨날 손에 쥐고다니던 광적으로 좋아하던 단행본이 몇권있는데,
요즘엔 제가 읽어주려하면 막~거부해요.. 여행갈때도 요것만 들고가면 아무문제 없을정도로 좋아하던책인데..
어떤책은 꺼내기만해도 으~응~으~응~ 하면서 절레절레 고개부터 흔들구여,
어떤책은 정말 아무내용없고 글밥도 없는데 계속읽으라해서 퐝당하고..^^;;
좀 더 어렸을때 더 많은 출판사책을 접하게 해줬어야하나..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서평이벤트할때 몇권받아놓은 책들중에도
사이트분들이 아이가 넘넘 좋아한다고 대박났다 하는책도 서윤인 시큰둥하고..
뭐가 이래~할정도로 좀 아닌 책은 또 곧잘보구요..
자기나름대로 뭔가 기준이 있는걸까요?알수없는 3세의 머리속..ㅎㅎ
암튼 그래서 이번에 살포시 타출판사껄로 전집들여주려하는데
21개월.. 좀 어중간한 시기라 보드북사주기엔 늦은거 같고, 페이퍼북은 넘 지루해하는거 같고..
울딸이 팝업, 플랩북을 좋아해요~
보드북과 페이퍼북이 적절히 섞여있으면서 생활동화, 인성교육 등.. 의 내용이 포함된 전집 추천해주세요^^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다른아이 상담만하느라 정작 제아이에겐 소홀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