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7세되는 아들가진 엄마랍니다.

며칠전에 아이 태권도에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명함을 주시면서 다가오시더니 중고책취급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저희집에 좀 오래 읽어서 아이가 안읽는 중고책을 두질 넘기고
판도라 지식통통을 구입했습니다.제가 직접 판매하고 구입하는것보다는 손해가 있었지만.
판매하고 새로 구입하고 택배보내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었기에..
바로 중고책 가져가시고 그자리에서 주문넣어..다음날 A박스, 오늘 B박스 받았습니다.제가 아이와 여행을 다녀와서 책은 오늘 개봉했는데..
참.. 좋은책인데 아이 반응이 냉랭하네요.
허구헛날 중고책, 구판만 고집하던 엄마가.. 교과연계, 소장가치를 생각하며 고른책이
판도라 지식통통이었어요.

아이 취향을 고려하지 못했네요. 저희 아이는 지식, 정보책은 좋아하지 않거든요.
과학책도 이제 쇠똥구리도 한질을 채 못보아서 며칠에 한권씩 겨우 읽어주고있고.
수학책도..자연관찰도 안좋아하고, 창작,전래,명작만 좋아하거든요.

그런 저희아이가 보기에는 책이 글밥이 너무 많아요.
어쩌죠?? 제가 잘못지른걸까요??
일단 빼고 다른걸 들여주는게 나을런지.. 조언부탁합니다.

책읽기 독립이 되어있는것도 아니고.
저희아이 수준에서는 너무 이른것같아서요. 7세아이들도 잘읽는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