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책을 제대로 사준적이 없는것같아요;
그냥 돌전까지는 단행본 보여주고 돌 이후부터 전집 들이자고 생각하고
나름 기간별 들일 리스트까지 작성해두었지만 제대로 실행한게 없네요. 이긍

얼마전에 자연관찰 들이려고 글 올렸었는데 귀는 팔랑팔랑 거리지만 내심 정하긴 했습니다.
이번달안에 들이고싶은데 그렇게 될런지 모르겠어요.

근데 요즘 4살 아들이 부쩍 큰아이같은 행동을 하네요.
어른스럽다는 게 아니고 어른들은 사용하지만 아이가 사용하기엔 좀 그런 말투며
마냥 사랑스러울것같던 우리아들이 꽤 거칠어(?)졌어요.
자꾸 자기는 형아라고 강조하면서 모든 안하려고하고 ㅋㅋ; 예를 들어 추울까봐 조끼 입히면 형아라서 안춥다고~
그러면서 안아달라고하고 유모차 타겠다는 건 뭔지~
어른들이 하는 말을 거르지않고 다 받아들여서 자기가 사용하려고하니 걱정이되네요.
아무래도 인성동화를 들여야할것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자주 성교육을 하고있답니다.
사실 지난여름에만 해도 남,여를 잘 모르는것같았는데...
그사이 부쩍 큰 것도 있겠지만 성교육을 받으니 남,여 구분을 확실하게 하면서 그것에 더 관심이 생긴것같아요.
이젠 말로 표현을 해버리니 남들앞에서 그럴까봐 성교육을 은밀히 받은 저로써는 당황스러울 뿐이네요.
제 입장에서는 그런건 창피한거야~라고 말하고싶지만 이건 성교육 받은 내용에 반대되는 말이니 그럴수도 없고...
성교육동화책을 보여줘야할것같아서 검색했더니 서평했던 그 책만 검색이되네요. 다른것도 알고싶은데..

인성동화, 성교육동화책 말고도 부탁드리고요..
곧 5살되지만 4살이하들이 읽는다고 생각하시는 수준도 괜찮습니다.
책장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수준이 이래서 갑자기 뛰면 안될꺼같아요..천천히..^^;;
사실 도전 300권을 해야지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다 긁어모아야 300권이라니 어흐-** 4살남아 (37개월) 휑한 책장

@ 세밀화로 그린 아기그림책
@ 윙윙붕붕박사
@ 우리아기 첫 그림책 똘망똘망
@ 공룡자연사박물관
@ 123첫걸음 수학동화
@ 잼잼잉글리쉬

@ 차일드애플 강아지시리즈 무무의 사계절 10권
@ 꿈을 그린 에릭칼 시리즈 28권
@ 앤서니 브라운 단행본 18권
@ 존 버닝햄 단행본 6권

@ 그외 아기 단행본 및 서평책들과 아이챌린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