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해서 정보얻고.. 이제야 글쓰기가 되어서... 저의 고민을 여쭙습니다.

저는 6살 아들을 두고 있고 4살 딸을 두고 있는데요.
처음 접한 출판사 책이 교원 이었답니다.
조카가 수업을 하고 있어서 덩달아 관리를 받게된 케이스 이지요.

맨 처음 프리스쿨을 시작으로.. 6세가 되면서 약 3개의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아이는 수업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요새 유치원에 학습량이 늘면서 숙제 하는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이거는 둘째치고, 선생님께서 한꺼번에 책을 구입해야 타격이 적다고 하여.
길.......................게 무이자로 150만원 이상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였지요.
당췌 책을 꺼내 오지 않아서.. 그냥 제가 읽어주는 정도 였는데..
우연찮게 동네 서점을 알게 되었어요. 거기서 좋은 분을 만났는데.
장사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아이를 보고, 수준에 맞는 책을 설계해 주시더라구요.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중고시장이 방대하고... 아이가 책을 읽고 보상받은 금액으로 새 전집을 살수 있다는것을
정말 몰랐답니다. 나이도 어리고, 처음부터 교원을 접했던터라..
사실 교원은 아이가 보지 않고 제가 다 샀다고 보면 되거든요.
선생님께서도 필요한 책이라며 들이라고 하셨구요.
저는 선생님 말씀만 믿었었는데..
이제 왠일. 아이의 연령에 맞지 않는 책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이죠.
6살 아이에게는 너무 어려웠다는.....ㅠㅠ
결국 큰 결심을 하고, 동네 서점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보상받아 전집을 들였답니다.
모 새 전집도 있고, 새책수준 중고도 있고.....

하지만, 제가 정말 잘 한 일인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두면 읽을건데 괜히 보상받았나 싶기도 하고.. 손해 보면서까지 이래야 되는가 하고......
그래서 정말 솔직히 문의 할데가 없어서 여기서 문의해 보아요.
글이 참 길죠. 죄송해요....ㅠㅠ 정말 조언얻을 데가 없어서요.
이렇게 다양한 전집을 추천해 주는 사이트는 별로 없거든요. 출판사사이트가면 타 전집 얘기는 못 꺼내기도하고..ㅠㅠ

아무튼, 제가 가지고 있던 교원책은....(이렇게 출판사 말해도 되나요?ㅠㅠ 훔훔.......;;;)
3d 애니메이션, 수과학동화, 월드픽쳐북, 꼬잉꼬잉철학동화, 영어쑥쑥 파랑콩, 꿈꾸는 솜사탕, 이야기 솜사탕
솔루토이 한자, 수학, 과학, 호야토야 전래 1, 생각이 반짝이는 지식별, 프리킨더북, 자연이소곤소곤이렇게 있었는데...

솔루토이 한자, 수학, 과학 처분해서 탄탄 자연속으로, 탄탄 스타트 뮤직 으로 들어왔구요(새책)
프리킨더북, 수과학동화 처분해서 씽씽 영어 파닉스 새책수준 중고 들어왔고.
3d 애니메이션 처분해서 탄탄 세계명작동화 새책수준 중고랑 스펀지과학동화 깨끗한중고들어왔구요
그리고 어린이날 선물로 중고시장에서 리더십동화, 탄탄 테마1 구입했어요.
아참 그리고 선물로 헤밍웨이 수학동화 오래된 중고 받았어요.

제가 잘 들였는지.. 지금도 고민이랍니다.
다른 글들보면.. 이렇게 다양한 출판사 책 가지고 계시다가 교원에 꽂혀서 다 보상받고
교원만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러면 제가 실수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단, 보상받은 책들은 거의 아이가 골라 너무 좋아해 주십니다. 책도 빼오고.. 얘기도 나누고..
좋다 싫다 말도 해주고.. 책보는 눈이 좀 좋아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후회 없다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맘이 참.
아무튼 조언 부탁 드려요. 제가 잘 한건지.. 실수 한건지.
빨간색은 새로 들인것, 파란색은 보유하고 있는 책이에요.
여기서 뺄것은 무엇인지, 실수인것은 무엇인지. 냉철한 답글 부탁 드려요.
그리고 업자분들 책 광고는 정말 사절입니다!! 전 조언을 얻고 싶거든요.
다른 글들보니 붙여쓰기한 댓글들 너무 많더라구요. 저 여기 있는 최근 글들, 댓글 다 읽었거든요.
그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