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도 본책만 또 보려고해서 제가 먼저 질려버렸거든요. 아이책...엄마가 몇번보면 다 외우게 되잖아요.
ㅡㅡ 저도 책 볼대 아이하나 저하나 그렇게 골라서 읽어주려고 애쓰기는 하는데 쉽지는 않아요. 보기 싫으면 중간에 일어나서 가버리네요 ㅡㅡ 그래서 그냥 나두는 중이에요

싫증나면, 다른 책들을 또 볼 거 같은데요.. 저희 집 경우엔 다양한 책을 갖추어 두고 내버려두니, 결국은 골고루 보더라구요.
책 읽어줄 떄 엄마가 하나 고르고, 아이가 하나 고르고 그런 식으로 골라서 읽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했던 거 같아요.

우리 아들은 24개월에 접어들고 있는데 아직도 그림책속의 그림에만 연연합니다.
이것도 편식하는 걸까요? 좀 있으면 읽어주는 내용에도 귀기울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좀 걱정이네요.

18개월이면 색감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이지 책을 찾을 때는 아닌거 같아요. 그냥 책속에서 색깔보면 놀아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네요.

18개월에게 벌써 편식(?)이란 단어를??^^

마음껏, 자유롭게 아이가 좋아하는 책 보게 해 주세요.
그때는 선호하는 책들을 보고, 또 보고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너무 아이에게 엄마의 생각대로 이끌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책과 멀어질 수가 있어요. 책이란 정말 재미있는거구나... 하는 마음만
심어주면 아이는 커서는 스스로 다양한 책들을 읽게 된답니다.

원래 이맘때가 읽은책 반복하고 반복하기를 계속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아직 책편식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고...
유난히 새 책에 낯을 가리고 늘 보던 책만 보려고 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은 일부러 감추는 엄마도 있다던데... ^^;;;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능하면 원할 때까지 읽어주세요.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다른 책에도 관심 갖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성향을 파악하셔서 비슷한 류의 책을 보여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