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지나쳐도 탈입니다 --;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머리가 하얗게 질려오기 시작했어요.
5세 아이 명작은 어떤 출판사것이 괜찮았는지 님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어린시절에 책이 네방에 가득한 집에서 자랐는데..( 부자집 아니였는데..개인택시 하셨거든요...부모님의 선견지명에 따라...)
5살 때 읽은 백과사전 두께의 15~20권 남짓의 명작 동화책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아요.
페이지 가득 공주님과 왕자님의 춤추는 모습(모두 유럽풍 드레스와 머리...금발... 우아한 ...마리 앙뜨와네트 시대 같은 그림...)
어머니도 전집을 사서 다락방에 숨겨 두고 새책은 야금야금 한권씩 꺼내 내놓아 아버지의 질타를 피하셨다죠.
(어느 날보니 책이 한질을 완성하고 있더라는^^)
그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고아서 초등학교 시절까지 간직했었어요.
어려서 읽은 책이라 어디건지도 기억안나고...
명작의 힘이 너무나 위대해서...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도 명작 동화, 세계명작동화...이런거 닥치는 대로 읽고 하룻밤 꿈4개씩 꾸기 일쑤였네요.
꿈의 내용은요...
주로 초록 지붕들위로 펄쩍 펄쩍 뛰어다니는것.... 날개달고 날아다니는 요정되기... 물위를 걷다 물속에서 물고기들과 헤엄치다... 아무리 달려도 달려지지 않아서 귀신들한테 잡아 먹히려다 겨우 빠져나오는 것.... 등등.....
신혼때까지도 그런 꿈은 계속 꾸어 주위 사람들이 참.....너도 진국이다 소리 가끔 들었슴니다만...
이젠 애낳고 정신이 오락가락 하니.......아침에 일어나도 꿈을 꿨는지. 애가 자다가 울었는지 말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잠만 자지요.

좋은 주말 되시고 계신지요. 전 금요일 저녁부터 몸살에 약먹고 쓰러져있다 이제 겨우 일어났어요.
우리 기타 등등 여러분도 지금 낮잠 중이시고...
모두모두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