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처음 이방에 문을 두드려봅니다..^^

7살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왠지 전 아직도 초보맘 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희 가족은 작년에 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어요. 아이가 만 2살 되던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잠시 살다가

만 5세무렵 돌아와보니,, 모든것이 너무너무 힘들게만 느껴지네요.
한글을 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특별한 사교육없이 유치원에서 한글을 떼어서 다행이다 싶었죠..

근데 글자는 알아도 책을 읽는 방법은 아직 터득 못한듯 싶어요..
아이책이라고는 만 두돌 이전에 사주었던 프뢰벨테마와 탄탄테마, 그리고 팅커벨이 다였구요..

단행본으로는 유명한것 좀 읽어줬구요..
내년에 학교에 간다고 생각하니 엄마마음이 발등에 불떨어진것마냥 급하기만 합니다.

자연관찰이며, 수학동화, 전래, 명작, 위인, 과학, 사회, 경제, 철학,,

휴,, 진짜 이걸 다 어떻게 읽히지요?
얼마전 아이 책이 너무 없어서 전래와 명작을 사주었어요. 다른 분야도 싼 가격에 그냥 생각없이 사준것도 있지요.

그런데 결국은 그런 책을 산것이 후회되더라구요. 읽어줄때마다 일단 엄마맘에 안드니까 (문장이 매끄럽지 않다던가 하는...)

저도 잘 안뽑게 되구요..

그래서 책을 살때는 정말 신중하고 꼼꼼해야 겠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책사이트에 가입은 어제했지만,, 너무 맘에 드는 코너가 많아요. 하루밤 새 제가 도움받은것도 너무 많고요.

앞으로 이곳에서 좀더 열심인 엄마로 살아보려구요..

(이궁, 근데 컴퓨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있다보니 저희 아이가 혼자 놀게 되네요~^^)
그냥 주절 주절 적어보았어요. 모두들 자주 뵙고, 많은 발전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