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책 맘에 두고있어서 웅진이랑 파피둘다 봤었어요.
4학년 큰아이만 웅진책이 좋다하고
2학년 7살 동생은 파피가 좋다해서 파피로 결정했는데 제가 보기에도 파피루스가 처음 세계사를 배우기에는 딱인것 같아요. 그리고 파피루스는 가격적인 면도 맘에 들었어요.

저의 아이가 파피루스 잘 읽어서 이런 책 더 구입하려고 제가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웅진 매니아라서 웅진책도 봤는데.. 책 펼치자마자 어렵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고등생 책 같았어요. 사진 자료도 많아 좋긴한데.. 저는 적기에 적당한 책을 넣어주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웅진책 볼 정도의 독서력이 되면.. 단행본 시리즈로 나온 책 중에서 골라서 읽히려구요. 그때는 시리즈로 된 역사책도 많더라구요

초1이면 웅진책 어려워요. 저희는 파피루스 아주 잘 봤고 내년에 5학년 아이 있어서 다른책으로 업 해줄려고
세계사 알아보았는데 연령대가 약간 어중간했어요... 저학년 보기엔 어렵고 고학년 보기엔 좀 부족하고 ...
그래서 그냥 4권짜리 시리즈로 된거 구입했어요... 5학년 되니 문고판 부담없이 읽는터라 재미있게 잘 보더라구요.. 파피루스 구입해서 반복하고 나면 기본 배경지식은 거의 깔려서 그담엔 어떤책을 읽혀도 잘 볼겁니다

저도 샘플책 보고 고민 중이네요. 1학년 아이가 혼자 읽기에는 아무래도 파피루스가 훨씬 나을 것 같고요.
책읽기가 정말 잘된 아이라면 웅진 것도 한번 권할 만 할 것 같아요. 일단 글이 참 많아요.
웅진 것은 파피루스보다 알차게 꽉 차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윗분 말씀처럼 글안에서 모든 게 설명이 다 되어 있어요. 그에 반해 파피루스는 웅진것보다 더 스토리틱하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배경까지 알려면 뒤에 나와 있는 부록까지 섭렵해야 할 거에요.

샘플로 10권만 보았는데요^^ 글밥이 적지는 않지만, 세계사를 좀더 이야기식으로 술술풀었다고 보시면됩니다.^^ 예를 들면 수메르문명의 경우 이 수메르문명이 발상지가 어디인지, 이 지역이 어디인지, 어떻게해서 사람들이 정착해서 도시국가로 생겼고, 쐐기문자가 어떻게해서 생겨났는지, 등등 이야기로 풀었다고 보시면되구요. 저희집은 이 샘플책을 글뿌리 if세계사가좋아랑 같이 보니 같이 연계도 되고 좋네요^^

책이 너무 잘나와있더라구요..
근데 초1이 읽기엔 글밥도 많고 내용이 쉽지많은 않아서...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이해를 잘하는 아이라면...괜찮은 선택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