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 창작 지크부터 시작해서 단행본 베스트 셀러를 꾸준히 구입해서 읽혔습니다.

읽고나서 또 읽어 달라고 하는 건 없었지만

그런대로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건 매일 꺼내왔습니다.

단행본만 200권 넘게 있는데 그런대로 반은 읽고 반은 안 읽었지요.

보리세밀화도 그저그런정도.
이후 생활동화가 필요하겠다 싶어 신곰곰이 들였는데 20권짜리가 똑같이 생긴 책은 처음이었지요.

앉은 자리에서 10권을 읽어달라고 하고 읽고 또 읽어달라고 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일주일후 푸름이까꿍 40권이 오니까 신곰곰이는 쳐다도 안 보고

푸름이까꿍 하루에 20권씩 읽어댔습니다. 물론 한권을 여러번 반복하면서요.

그런대로 반복이 되어서 그런지 책꽂이 꽂혀있는거만 봐도 무슨책인지 제목을 알고

혼자서책장넘기면서내용 얼추 얘기하더라구요.

큰글씨로 되어있는 것은 똑같이 얘기하구요.

이맘때 친구가 차일드 애플샀길래 10권정도빌려와서 읽혔는데 2~3권정도만 보고 별로 보려고도 안 하고

반복도 안 합니다.
한달이 지난후 푸름이까꿍 또 읽어 달라고한다거나 10권 넘게 본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때쯤 두산 자연관찰을 들였는데 하루에 한두권 정도는 읽어달라고 빼 옵니다.

글밥이 좀 있어서다 읽어주지는 않구요 사진 설명해 주는 정도로만 읽어주고 있지요.

그러면서 푸름이 동사모의 독서영재 토들러를 들였는데 보드북 몇 권만 빼고 보려들질 않네요.

단행본 읽힐 때 양장본이 대부분이었고 잘 봐 왔었는데

이제 양장본은 쳐다도 안 보네요.
유아서점 데리고 가서 차일드애플, 하이탄탄, 명꼬, 마꼬 읽혀보고 사려고 해 봤지만 영 관심을 안 두네요.

단행본 몇 권 더 들여봤지만 이 것두 영~~~~

푸름이 까꿍 넘 잘 보다가 들일게 없으니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