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집에 책이 많았음 하는 마음에서 마구 마구 사다가
나중에는 목록을 작성해서 꼭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사는데...
이제는 집이 완전히 중고책방 같아요.

더이상 꽂아 놓을데도 없고
책꽂이만 자꾸 사기도 싫고
사도 놓을데도 없고
지저분하고
아이는 셋이라 처분도 못하고
이넘의 책 언제까지 사야 하나요?

초등 고학년 정도 되면 많이 추려지나요?

나중에 이 책들을 어찌할건지도 생각하면 좀 답답합니다.
지금 집에 있는 책이 6000 권은 넘는거 같아요.

아이가 하나였다면 그냥 빌려서 읽혔을텐데....
사실 책이 집에 올때도 너무 무겁기 때문에 택배 아저씨게 굉장히 미안해요.
나중에 팔때도 마찬가지겠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빨리 커서 집에 있는 책들 좀 정리가 되었음 좋겠어요....
거실은 늘 난장판이고, 지저분하고... 치워도 치운갠?치운거 같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