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초등1년인 딸아이에게 헤밍웨이 논술대비 세계명작문학을 구입해줬어요...
교원애니명작으로 워밍업은 한 상태지만,

서점에서 책을 넘기면서... 책과 그림 내용은 알차고 좋았지만,

아이에게 너무 어렵지 않을까 고민스러웠어요...
서점 아저씨 역시...

탄탄 키즈클래식을 권하더군요...

헤밍웨이 세계명작문학이 너무 어렵다고... 3학년이나 되어야 읽을 수 있다고..

그래서..

키즈클래식을 구입하려고 책을 읽어봤답니다..

그런데.. 삽화가 너무 난해해서 책 내용과 연결이 좀 안되더군요..
그래서... 제 욕심에 헤밍웨이 제품의 책을 구입했는데

책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데다가 글자가 작고 글밥은 또 어찌나 많던지...

아이에게 너무 어렵겠다 싶어 후회를 하고 있었답니다..그런데..

며칠이 지나니 한권씩 뽑아 보더니만..

어제는 1시간내내 자기 방에서 가방은 저만치 던져놓은체... 그 책만 붙들고 있는겁니다..

두꺼운 책들에 아예 푹~~ 빠져서리...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시름 놓았어요..
명작 업그레이드 할때 참고들 하세요..
총 80권 구성이구..

내용 탄탄하고 삽화 아주 좋습니다...

명작은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롭게 때문에 길어도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조금 이르다 싶어도 업그레이하셔도 될 듯해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