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기 28개월이고 책은 곧잘 봅니다. 작년 가을에 웅진 마피 어린이 들여주었고요, 겨울에 씽씽영어(이건 사실 창작전집은 아니지만요...) 오르다 명화명작 보고 있다가 지난 달에 피카소 동화나라 들여주었는데요...

마피 어린이를 닳도록 봤어요. 전권을 외우다시피 하는데, 피카소 동화나라는 30권 밖에 안 되기 때문에(더큰에서 나온 거라서요) 이것도 거의 몇십 번은 봤어요. 새책에 목말라있는 것 같은데....

프뢰벨 테마 1차를 살지, 명품아이베스트? 이걸 살지 고민이네요. 아는 영사랑 상담했는데 그분은 아이베스트를 더 추천하시네요. 명꼬 바른생활 동화랑 두 개를 들여주래요...
아이베스트가 토들피카소랑 프뢰벨 테마 1차 작가의 최신작이라며...

전화하기 전까지는 트라움메르헨이나 프뢰벨 1차 중에 고민했는데.. 사실 아는 아기 집에 놀러가서 테마동화 1차는 제가반 정도는훑어본 상태에요.. 근데 트라움메르헨이나 아이베스트는 본 적이 없어서요...

어떤게 나은건가요? 상담한 영사분은 상담은 잘 해주시는데, 자꾸 본인이 권하는 책으로 푸쉬하네요... 마진 때문인가 ㅡㅡ;;

두개 다 보신 분들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전집은 몇십 만원 들여서 사 주는데, 왜 전권을 다 볼 수 없는건지.. 전집 매장 가도 다 볼 수 없고요.전집 중에 잘 나온 샘플 책 한두 권 보여주고 사라니....정말 우리나라 책 유통 웃겨요...
몇 만원짜리 옷을 사도 입어보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