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큰애 네살때 쇠똥구리들였는데 그때는 좀 어려웠나봐요. 별관심도 없구 그나마 곶감씨의...그정도만 관심있어하구 그때는 우리아이도 맨날 공주시리즈만 봤던 기억이 나네요.백설공주는 100번도 더 보았는걸요.
6살이 된 지금은 스스로 꺼내서 본답니다. 키워보니 책도 관심있을때 보여주는게 훨씬 효과적인거같아요.
지금은 공주시리즈많이 읽혀주세요. 창작도. 좀지나면 스스로 관심이 생길거에요.

저희 따님도 과학관련 책들은 거의 장식용입니다. 가끔 학교 숙제때문에 찾아보는 정도랄까요? -,.-

우리 딸 아이도 반딧불 들여놓고 1년이 지나도록 거들떠 보지도 않으려 해서.. 창작 읽을때 쉬운거 한 권씩 껴서 읽어주고, 제주도 한 번 갔다오고 나선 공항이랑 비행기 책 읽어주고, 바닷가에 놀러갔다 오고 나선 바닷가에 관한 책 읽어주고.. 그런 식으로 경험과 연관해서 한 권씩 읽어주었어요. 창작처럼 잘 보리라곤 기대 안하고 그냥 전집 다 읽히는걸로 위안을 삼고.. ^^:

창작과 더불어 한권정도 껴서 읽어주거나 연계해서 읽어주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창작에 어떤 동물이나 식물 나오면 그것과 관련지어 읽어주는거죠.. 전 그렇게 효과 봤어요
첨엔 거들떠도 안보더니 이젠 궁금하면 꺼내서 보더라구요... 조바심 내지마세요
그럴수록 아이들 더 안보는거 같더라구요

맞아요 여자 아이들 다 비슷한가 봐요 공주풍책 너무 좋아 한답니다 여자 아이들이 원리적인 면은 떨어지는데 감성적인 면이 발달해서 그런 다네요 저도 이런 것이 걱정 되어서 일부러 간단한 과학실험 집에서 해준답니다 그러면 엄마가 마술을 부린 다면 좋아해요 그리고는 그에 맞는 책도 읽어 주고요 그러면 엄마 또 마술놀이하자 그러면서 자기가 먼저하자고 한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아이는 성의 공주님 이고요 엄마는 그 공주님을 웃게 하는 마법사인거죠...어때요 재미있겠

저도 고맘때쯤 쇠똥이 들였다가 표지만 봐도 기겁해서리 팔고, 반딧불 들였는데, 좀 잼나고 활동자료 있는 거 위주로 보여주니 좀 보더라고요. 달팽이는 과학동화식이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어주면 듣는 편이네요.
두 돌 지난 동생을 위해 호기심아이랑 노벨과 개미의 \이야기 과학나라\ 구매했는데, 내용이 쉬워서인지 잘 보더라고요.
전 울 딸 아이 명작 들이면 제대로 빠져들까봐 못 사주고 있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