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 아이들, 주변 또래 아이들 누구는 한글 떼었다, 한문공부한다, 영어를 잘 한다 그러면서 내 아이를 비교하게 되고 조바심나는 게 사실이에요. 저도 아이가 둘이지만 큰애랑 둘째가 말문이 늦게 트인 편이어서 주변애들 말 잘 하면 얼마나 부러웠다구요. 근데 TV에서도 그렇고 요즘 미디어나 엄마들이 이른 시기에 뭔가 잘 하는 것을 자꾸 바라고 조급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한글을 읽고 숫자를 쓰는 것보다 개념을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저희딸도 40개월부터 시작했어요
말귀도 알아먹고 금새 한글 꺠치더라구요
이젠 다섯살인데 제법 어려운 책도 읽어나갑니다
그러니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설계하세요
늘 제가 강조하는 거지만 재미삼아 놀이삼아 공부도 시작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36개월때부터 한글 시켰는데 일년걸리던데요..
1년후에 시킨 애들과 별 차이도 안나요..왠이 급한맘에 시켰는데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
글은 읽는것보다 책을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더라구요...쓰는것은 천천히 해도 되구요..
5살에 쓰느거에 재미 붙여서 지금은 왠만한거 소리나는대로 적긴 하는데 악필이에요..^^
천천히 해도 충분하고 많이 놀게 하고 책도 많이 보여주세요^^

3살우리 아들은 아직 연필도 제대로 못 잡아요.ㅋㅋ 첫째는 딸인데 40개월부터 한글, 숫자 가르쳤더니 별 무리없이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아이 성향에 따라 빠를수도 늦을수도 있으니 넘 조급해 하지 마시고, 다른집 아이랑 비교도 no...

우리딸 33개월인데 아직 몰라요. 그래도 그림책 보고 나름 뭐라 중얼거리면서 읽고 감정표현하네요. 굳이 한글 빨리 안 떼어도 될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 받고 한글 일찍 뗀다고 해서 학교가서 공부 일등하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어떤환경이냐에 따라 조금 다른거 같아요
저는 우리 둘째 다섯살인데 첫애때보다 여유롭게 던져놨더니 암것도 할줄 몰라요 ㅎ
엄마의 게으름일수도 있구요^^ㅋㅋㅋ
그 개월이면 빠른애들은 일찍했겠지만 좀 여유갖고 책을 많이 읽어주시면서
하나씩 천천히 하시면 아마도 금새 할거같아요 넘 불안해하지마세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