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7살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책에 관해서는 왕초보이구요..

아쉽게도 그동안 전집은 전래동화 전집하나만 사주고 책이 별로 없네요.

어렸을때도 맞벌이라는 핑계로 신경을 많이 못 써주고

5살때 미국에 가서 한글책을 많이 못 접했구요.
지금 7살이고 한글도 이제 조금씩 읽기 시작했답니다. 한국에 들어온지는 5개월정도 되었구요.

다행히 책을 싫어하지는 않아서 전래동화는 거의 몇번씩 읽어는데요

어떤걸 사줄까 고민하다가 영 어려워서 도움요청합니다.

일단은 과학그림책을 먼저 시작하려구요..

전 첫째가또래보다 많이 어리구 이야기 중심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둘째아이생각에 달팽이 과학동화를

생각했는데요.. 서점에가니 한곳에서는 헤밍웨이의 쇠똥구리를, 한곳에서는 노벨 원리과학을 추천하더군요.

달팽이는 10년도 넘은 책이고 그림이나 수준도 미약하다면서...

사실 엄마가 보기에도 최근 책들이 내용도 더 좋고 일단 그림도 느낌이 많이 다르니까..

하지만 책을 보는건 엄마가 아니잖아요.. 아이가 좋아하고 자주 손이 가야하니까..
그래서 어렵네요.. 참고로 아이성향을 써보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고(이를테면 호랑이나 도깨비나오는거)

사실을 서술하거나 나열식은 어려워하더라구요.. 달팽이를 읽혀주고 나중에 좀더 수준을 높여줘야하나.. 고민..

둘째는 책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그리고 과학책이외에도 각 영역별 좋은 책들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와서 책을 많이 사주려고 단행본은 좀 있지만 그래도 고수에 비하면 미약하지요..

제 생각으로는 과학책 다음에 창작이나 수학책을 고려하고 잇어요..

도움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