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는 여자아이로 7살로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구요~
작은아이는 남자아이로 4살입니다.
둘다 책보는걸 상당히 좋아하면 자기전에는 꼭 책읽어달라 할정도입니다.
큰아이의 영향으로 작은아이는 글씨도 모르면서 엄마가 읽어줬던 내용을 상기해서 읽는 흉내까지 내지요...
저희 집에는프뢰벨 베이비스쿨1,2,3,4, 프뢰벨 오즈모영어,마더구즈영어, 프뢰벨자연관찰, 헤밍웨이 경제동화, 그레이스 사회탐구, 아이중아 원리과학동화(물려받은 책), 우리아이명작동화(물려받은책),이큐의 천재들, 웅진단행본, 탄탄수학동화 단행본, 탄탄테마동화 단행본 기타 서점에서 산 단행본들...
위인전을 또 물려받을 예정이고 전래동화의 경우 백과사전 형식으로 짧게짧게 묶여져 있는 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라고 너무 과학쪽으로는 무능하게 키운듯 하여 백과사전을 이번에 사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지...
21세기 학생과학과 웅진백과중 어느것이 울집에 맞는 책일까요?
아님 기타 다른 괜찮은 백과사전이 있음 소개해주세요 ^^
덕분에 아들녀석도 누나의 영향으로 과학에 무뇌해지고 있어 더 늦기 전에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들은 자동차와 공룡등을 좋아합니다.
딸은 그래도 원리과학에서 조금씩 읽어서 날씨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tv에서 날씨예보는 꼭 볼정도로...
추천 부탁드릴께요....

추신 - 요즘 책읽기에 대해 엄마들 욕심이 도를 지나친것 같은데요....
저또한 그랬구요..물론 지금도 그렇긴 한데요...
둘째를 낳아서 키워보니 조금씩 터득해나가는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전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 마트 서점을 한달에 한번정도 대형서점을 다니며 아이가 보고싶어하는 책을 사줍니다.
무조건 사준다기 보다 집에 없는 책이어야 하며 장난감이 덧붙여 있는 책은 절대 안사줍니다.
아직은 공주나 왕자이야기를 더 좋아하지만...
요즘 미니사전형식의 전래동화를 끼며 잘 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나이에 맞는 책이라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글읽는것을 좋아하면 글씨가 많은 책을... 책읽기를 좋아라 하지 않으면 짧은 문장의 책이 그아이에게 가장 맞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도 한글떼고 무작정 책읽기를 시켰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한장에 2-3줄정도 문장이 있는 책을 읽게 하고 글이 많은 책은 주로 제가 읽어줍니다.
그래서 그 미니사전 사이즈의 동화책이 너무 너무 맘에 듭니다.

저도 전집 무지 좋아라 해서 아직 수준에 맞지도 않는 사탐이나 경제동화 그리고 프뢰벨의 영어전집은 사고 후회했는데
요즘은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내책도 있고 아이책도 읽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계신 맘들이 많으실텐데요...
너무 욕심부리지 마세요....
엄마의 욕심이 오히려 아이에게는 헤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한걸음 물러나서 아이를 지켜보면 분명 우리아이의 눈높이를 알수 있을꺼에요....

작은 아이는 퍼즐로 집중력을 키워주고 주말에 블럭피아 같은 곳에 가서 손가락운동 및 집중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첫째보단 둘째가 집중력도 있고 한글도 더 빨리 깨우쳐 가는 것 같습니다.
4살치고 수자 1-15까지 말하기 뿐만아니라 읽을줄 알며 알파벳 영어와 ㅏ자로 들어가는 한글은 다 알고 중간중간 친구들 이름에 들어가있는 한글을 읽을줄 압니다.
첫아이의 경우 먹글자 로 읽기까지 참으로 힘들었는데 작은아이는 통단어와 한글자 한글자 먹글자로까지 압니다.
대부분 경험이 없는 첫아이의 경우 그저 엄마 욕심을 채워나가기 바빴는데 작은아이는 큰아이로 인하여 실패를 알기에 욕심없이 그저 천천히를 강조하며 놀이속에서 교육을 찾고 있습니다.
그게 또 큰아이에게도 영향을 주어 큰아이의 사고력도 많이 향상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듯 합니다.

엄마가 욕심 한개를 버리면 아이는 10가지 이상을 얻는 것 같습니다.
엄마들의 욕심 조금씩만 버리시면 엄마도 편하고 아이의 실력은 더욱 향상될꺼에요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조금씩 천천히 ^^
그게 아이키우는 정답인듯 합니다.
아이구... 주절주절이 너무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