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 돌이 지난후에신생아 때 썼던물품 몇 가지를 친구한테 보냈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의 출산이 코앞인지라 보냈던 물건들을 돌려쓰자고 부탁을 했지요.
이 친구가 보내준 물품이 몇 가지 있는데요. 재미있고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어서소개해볼까해요.

피아노 연습하고 색칠하는 작은 연습노트라고 해야하나... (진도카드라고 해야하나...) 그걸 10권쯤 보냈더라구요.
그 친구는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요, 당장 오늘부터 우리 아들래미 책읽는 용도로 쓰기 시작했어요.
날짜쓰고 그 날 읽은 책을 기록하는거에요. 아직은 어려서 제가 읽어주거든요. 저도 깜박깜박해서 어떤건 읽어주고 어떤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전집같은 거는 권수가 많으니까 그렇기도 하구요. 특히 아이가 책을 편식할 때 쓰면 좋을 것같아요. 우리 아들은 밤에 자기전에 읽는 책은 제가 고를때가 많거든요. 확인란에는 아이의 태도등을 간단히 메모했어요. 집중도를 생각하면서요.
오늘 저희 아들은 5권의 책은 집중해서 읽었구 한권은 건성으로 들었네요. 두권은 건성으로 듣다가 중도에 읽기를 멈췄구요.
cd로 듣는 구연동화로 6권을 들었는데 태도가 별로이긴하지만 때로 따라하면서 먼저 말하기도 하면서 그렇네요...
완전 저는 만족스러운거있죠~
참고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