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도 질문 올렸는데 하나 더 올립니다 --;
사실 전 이런저런 책 엄마들사이에서 입소문 났던 책들
모두 다 여기와서 아~ 저런책도 있구나 하는 걸 처음 알은 사람이예요,.
너무 무심한가요?
게다가 사실 책값이 워낙 비싼데 (다 제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엄마들 애들 위해
전집으로 사 주시는 거 보면 정말 너무 부럽더라구요, 에미로써 참.. 저는 초라해지더라구요 우리 아이한테.
저 같은 경우, 예를 들면
여기서 엄마들이 많이 사 주시는 몇 십만원짜리 과학동화 전집을
몇 천원짜리 한권으로 된 책으로 사 주고.
전래동화 이름있는 곳 몇 십만원짜릴 아주 싸게 1-2만원대에 20-30권씩 주는 걸루 사 주고
그런 식으로 다 했습니다.
우리 아인 돌 지나자마자 정말 말을 완벽히 구사, 숫자, 색깔 모든 걸 다 뗐구요,
아직 한글이나 숫자, 글자쓰긴 못해요.
주변에서도 말하는 걸 보면 다들 혀를 내 두릅니다. 어른처럼 말 잘한다구요,
그런데 갑자기 너무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겁니다.
아무래도 좋은 책, 유명한 책을 많이 접한 아이와, 몇 천원짜리로 통합 된 책 한권 접하는 우리 아이.
분명 차이나지 않을까 하는..
차이가 나겠지요? 그런 말을 자고 있는 우리 애한테 했네요.
-좀 좋은 집안에, 경제력 좋은 집에 태어나지 왜 이리 없이 사는 엄마한테 찾아왔니,
라는... 괜히 자고 있는 애 보면 눈물이 자꾸 납니다..
정말 돈도 있어야 애를 키우는 게 맞나봅니다...
저희집엔 단행본 조금 있구요, 정말 그런데, 이름있는 너무나 엄마들 사이에서 흔한 그런책들은
사줘보질 못했어요, 물론 영어책은 꿈도 안꿔봤구요,
그럼 나중 아이가 학교에 갔을 때 확실히 차이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