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떻게 키우세요?
꽃
소리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애를 키우시고 계시나요?
전 나름 시도를 해 보려고 하는데 정말 잘 안되요.
대답하거나 말을 할때 말끝을 올려서 소리를 지르고, 동생 꼬집고, 위에서 누르고, 엄마 아빠 때리고, 물건 던지고 ....
이런 아들을 어떻게 해야 행동이 좀고쳐질까요?
아이들한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부모한테있다고 다들 그래서 저도노력하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애를 때릴 땐왜 맞는지 설명 해주고 맞고 남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긴 하는데...
그래도 아이의 행동이 잘 고쳐지질 않아요.
어쩔땐 정말 화를 참다가 제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아 결국 소릴지르고말죠.
남자 아이라 그런다 해도 하지말라그럼 일부러 더 하고 대답도 반대로 하고...
제가 넌 청개구리라 했더니 자긴 아니라며 소리지르고...
소리지르며 말하는거 어떻게 고치죠? 정말 듣기 싫거든요.
일부러 작게도 말해보고 엄마는 예쁘게 말하는 사람이 좋다고 얼러 보기도 하는데...역시 저의 인내심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요즘 이런 생각도 하고 있어요.
소아정신과에 함 가볼까?하고요.
뭐가 문제인지 제가 어찌해야 하는지 알수 있을까 해서요.
이게 다 크는 과정인건지...
둘째 때문에 직장 그만두고 쉬는 동안 아이와 잘 해보려고 했는데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것도 같구...
둘째가 전주 외가에 있다가 대전 울 집으로 와 같이 살게 되었거든요.
어찌 해야 할까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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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별
한참 힘들때입니다. 내애들만 별난것 같았는데 5살7살되니까 많이 좋아졌지요. 물론 엄마인 제자신의 훈련도 많이 필요했구요. 오죽하면 육아서에 소리지르고 때리지않고 키우는법에 대한게 나오겠어요. PET교육도 받고 마음 비우는공부도 하고 육아서도 읽고 강좌도 들으러다니고.... 그런데 위대한엄마와 보통의 엄마들의 가장큰차이는 아이들의 위기를 엄마나 아이의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지 아이의 위기를 기회삼아 업그레이드 해주는지에 따라 달린것 같다는 생각이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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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꽃
혹시 동생을 너무 티나게 예뻐하시나요? 그러면 질투심에 그럴수도 있다고 해서...부모는 내리사랑이라고 아무래도 아래동생을 더 예뻐하게되면 큰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를 뺏긴마음이 들어서 그런다고들 하잖아요..
전 똑같이 사랑하고 예뻐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작은딸이 며칠전에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왜 언니보다 저를 더 많이 사랑해요? 우리 작은딸눈에도 제가 자기를 더 예뻐하는 모습이 보이나봅니다. 아이들 눈에는 작은행동도 다르게 보이나봐요.... -
옆집오빠야
어려운 숙제인거 같아요..저두 고민중이랍니다. 생각과 감정 일치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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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저희 아인 6세인데 매는 안들고요, 언성 높이는 것도 최대한 자제합니다.(과연 아이도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죠...) 언성을 높이는 대신에 톤을 좀 무겁게하고 지금 엄마 감정상태가 어떤것 같은지 아이에게 물어봐요. 그래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버릇없이 굴면 애가 제일 좋아하는걸 못하게 해요. 그러면 울고불고 난립니다. 저도 처음엔 매를 들었었는데 아이가 반성을 하는게 아니라 맞는 것에 대한 공포심과 불안감만 커지는것 같아서 매는 아예 안들고 하고싶어 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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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큰애가 43개월이구요 둘째가 23개월이에요.
말 다 알아듣고 표현도 다 하는 아이이지요.둘째는 아직이지만...
어제도 소리를 하도 질러서 제가 아무말 안 하고 있으니까 큰애가 그러데요.
\엄마, 나 안 좋아?\
그래 제가 그랬죠.
\엄마가 좋다 그럴까 안 좋다 그럴까?\
그랬더니 울 아덜...
\좋을 것 같에.\
\어째서?\
\ 왜냐하면...엄만 날 사랑하니까\
이런 아들입니다.ㅠㅠ -
애기
7살 딸아이...ㅋㅋㅋ전 제 몸에 사리가 생기는듯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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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참
저도 이젠 많이 너그러워진것 같아요... 제가 키워본 시기만큼은 이제 어느정도 아이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하니까 (그래 이때는 이런 시기지? 애도 힘들거야.... ) 하면서 한번 더 안아주게 되더라구요.... 저도 ,,,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는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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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
맨날 도닦고 살죠..
제가...
곱게 못자라서..
울아들은 곱게 좀 키워보려고..
무진장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직은...
매안대고 (저번에 한번 들었지만..ㅋ) 말로는 됩니다...
오히려 큰소리보다는 작고 낮은 목소리가 먹히더라구요...
엄마는... 도 터야되요~! ^^
함께 화이팅해요~! -
달달항사탕
그러게요... 아이가 몇개월? 제 딸이 7살 9살인데 제가 아이 둘 키우면서 제일 힘들었던때가 3살무렵인것 같아요.
고집은생기는데 대화는 잘 안되고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으면 애는 제멋데로이고.... 4살이 되니까 ... 애가 말을 알아듣고 말로 얘기할 줄 아니까 살겠더라구요... 주위애기엄마들도 보면 쇼핑가서,,, 놀다가,,,, 바닥에 드러눕는다 하면 그 시기가 딱 3살 무렵이더라구요....말이 잘 안통하잖아요.... 그 시기만 넘기면 그래도 살만하답 -
딥체리
아이가 몇개월인가요? 울 아이 32개월 됐는데 고집 많이 생기더라구요. 아이가 고집피울땐, 공감을 해주세요. \우리 **가 벌써 이렇게 자라서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는구나~~~많이 컸구나.\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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