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29개월 이에요 다음달이면 둘째 동생을 보내요 ^^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인 편이에요 책을 가져 오기도 하고 저혼자 동화책 보고 있으면 옆에 와서 같이 보자고 하고 잠잘때면 꼭 책 많이 많이 하면서 한시간정도 읽고 잔답니다

한참 흥미있는 새책들이 많을때는 몇시간이고 다 보기도 했어요
물론저도 새책들이면 다 읽어주고 싶은 욕심에 보여달라는대로 보여주기도 했구용

근데 문제는 제가 이번에 리틀 차일드 애플과 빅 차일드 애플 아삭아삭 이렇게 3전집을 들였어요
동생을 맞이하는 형아를 위해서랄까.

근데 리틀은 정말 날새기로 보더라구요 읽고 또읽고 몇권은 내용을 외우고 페이지만 펴면 아들이 페이지 내용을 말해요

그리고 점점 리틀은 살짝 지루해 하더라구요 중간중간에 빅차일드랑 아삭아삭도 읽기 쉬운것을 끼어서 읽어주다가 이번에 빅차일드를 읽히자는 마음에 리틀을 중간중간 껴서 읽혔는데 빅차일드는 페이지수도 살짝 더 많고

글밥도 많고 그림은 예쁘지만 관심없어하고 리틀처럼 책페이지에 재미가 없어서 인가 그림만 보고 덮어버리기도 하고 읽다가 덮어버리기도 하고 그래요 ㅜㅜ 그럼 저도 의욕 상실

그래서 좀더 쉬운전집으로 하나를 더 사넣어야 되나 무척 고민하고 있어요
그전에 웅진 준비땅, 배꼽손도 정말 많이 봤고 지금도 한권씩 꺼내서 보여주면 잘보는데 유독 빅차일드랑 아삭아삭도

글밥 많은건 안보네요 ㅜㅜ 그전에 시공주니어 명작도 글밥이 많더니 안보더라구요
리틀 피카소도 쉬운책 몇권 빼고는 안보고 그럼 계속 쉬운책으로만 책을 읽혀 주는게 맞을까요?

배꼽손(성장동화)을 너무 잘봐서글뿌리 성장동화? 이걸 다시 들일까 하는데 너무 겹치는것 같은까요?
아참 공룡책도 엄청 좋아해요 공룡책은 너무 글밥이 많아서 그냥 한줄씩 대충 읽는데 그림 보는 재미로 보는것 같구요

자연관찰은 거즘 안봐요 제가 꺼내주는거 아니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