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34개월이에요. 이제 말터서 저도 요즘 막 행복해요.. 그동안 맘고생이 아주 많았어요. 책을 많이 읽혀서 걱정을 안하다가도 소아과 선생님들이 한번씩 체크하실 때마다 계속 말 못하면 상담받으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늦게 말트는 대신 바로 문장을 말하네요. 하는 말도 따라하지만 얘가 이런말을 알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휘력도 상당해요..높다. 낮다. 길다 짧다...는 기본이고,,,색깔까지 다얘기하고, 밑에 아저씨 있어...나 집에 있어

좋으시겠어요. 울 딸은 25개월인데 아직 말을 잘 못하네요. 주변에 같은개월수 아가들이 말 잘하는거보고 너무 부러운데.. 언제나 터져주시런지.... ^^

축하드려요! 엄마들은 걱정이잖아요. 이제 말문이 트인 아이 에게 어려운 책 보다는 쉽고 ,그림 이쁘고 ,글밥 적은 책을 보여 주세요.글밥 많고 어려운 책을 보여 주면 역효과 나거든요.똘망 똘망 생활 동화 보여 주세요.또래 친구들 의 일상을 잼있게 그린 그림책이랍니다.cd도 넘 잼 있어서 울아이는 잘 듣더라구요.잘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심이~좋을듯

영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걸로 먼저 시작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생활동화는 요즘 창작안에 생활부분도 있는 책이 있으니 사면 좋지만 굳이 안사도 무방할거 같구요.

엄마는 아이가 방귀만 끼어도 예쁘고 똥만 잘싸도 예쁘죠. 근데 고민되셨던 아이가 말문이 트여 문장으로 얘기하니 참 좋으시겠어요. 그런게 행복이 아닐런지.. 사소한 것에 감사하며 살자구요.

어머, 축하드려요 ^^
저희 아기도 인지영역이나 사회성영역에 비해 언어능력이 낮은 편이라고 하고,
이제 만 17개월 지나가고 있는데 제대로 된 발음을 아직 못 하거든요.
18개월 되면 말이 튼다는데 과연 틀 수 있을까 하고 있었는데, 남들도 보면 18개월도 이른가봐요...
두 돌 지나야 제대로 말 하는구나~ 저에게 위안이 되네요 ^^
다른 건 모르겠고, 말 시작했다는 말에 반가워서 몇 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