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도 그땐 계속 같은 책만 봤어요. 그래서 옷장에 몰래 숨긴적도.. ㅋㅋ 하루에 5~6권으로 종일 읽기두.. 목이 터져라.. ㅜ,ㅜ 그런데 조금 지나니 차차 읽기 시작하더군요. 엄마의 인내심이 필요한 듯.. 딴책 꺼내면서 완전오바하면서 와~ 이거 토끼다.. 정말 재밌따~ 하하하~ 이러면서 읽기두 하구요..

아~~한글 깨치기도 하는군요~~감사합니다~~
마음 속에 쏘옥 와닿네요...

우리 큰애가 그래요 정말 징그럽게 같은책 일고 또 읽고 같은 글자 묻고 또 묻고.... 머리가 좋아선 아니구요... 왜냐면 책 내용을 왜우진 못해요. 머리좋은 애들은 책 엄마가 주는걸 오디오로 왜우고 글씨랑 끼워맞춰 한글을 익힌다네요. 암튼 좋은 일이니 기뻐하세요. 울 큰애 덕에 전 수십만원 거저 벌었어요^^

그러다가 한글 저절로 깨우쳤다는 경우는 정말 부럽네요..ㅎㅎㅎ

그런 시기죠....고맘때 아이들은 새로운 책보다 자기에게 익숙한 책, 자기가 내용을 아는 책을 좋아하는 시기죠...그래서 보던책에 더 열광해요....그 시기가 좀 지나면 반복이 많이 줄고 양으로 넘어가요....
같은 책만 볼려고 하면 아이가 원하는 책 충분히 보여주세요...그러가 간혹 슬쩍 한권씩~ 보여줘서 반응을 보면서 한권씩 한권씩 늘려가세요....^^

울 집 막내가 요즘 그런 시기인데 큰애들 경험이 있어서 이젠 그려러니 하고 지켜봅니다....^^

올해 5학년 되는 큰아이가 고만할 때 그랬어요. 한책을 가지고 한달정도는 기본이었죠.. 어느 순간부터는 자기가 외워서 읽더라구요. 그러다가 한글 저절로 깨우쳤어요.
그냥 보게 놔두세요.

저희아가도요..새 전집 사준거는 거들떠도 안보네요..

울아가도 한창 같은 책만 보고 또보고 앉은자리에서 같은거 무지 반복했었는데요..어느순간 한두번씩 반복하긴해도 다양한책 찾게 되던데요...ㅋㅋ

저희애기도 그맘때그랬네요 지금도(28개월) 반복하고 있어요 40개월넘은 누나도 잼있는책은 또또 라고하네요 애들은 다시봐도 새롭다고하더라구요

계속 보여 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웅진 영업 하시는 분한테 들었는데 어른 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보잔아요
아이도 똑같다고,좋아하면 계속 보여 주세요 숨기 시는건 아이에게 더 안 좋은 방법 같네요
책을 좋아하면 조금 지나 다른 책에 관심을 가지진 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