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리아이만 그런게 아니였군요...곰곰이 생각해봤었는데
아무래도 흥미가 부족해서 그런거라는 결론을 내렸어요......좋아라하는 책은 막 파고들면서 보더라구요

저도 10살 되는 큰 아들이 그러하답니다. 저도 놔두다가 가끔 무릎에 앉히고 저학년 문고를 읽어 준답니다.
아이가 커도 엄마가 읽어 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책읽는 것은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지적도 해보고 당근도 줘 보았는데 몇년 사이에 해결 될 일이 아닌것 같아요 . 음 요즘은 독서노트가 딸려서 나오는 책이 많은데 아이가 대충 읽은 것 같으면 독서노트로 퀴즈식으로 풀어보는 것도 좋더군요 . 모르면 다시 책을 찾아보더라구요

울아들도 성격이 급해서 걍 날아가듯 읽어서 걱정이었는데, 좀 더 기다려 봐야겠죠???

저희 아이도 책을 넘 빨리 읽어 무지 걱정 하고 있었네요 , 고쳐 주려고 해보았으나 서로 스트레스 받아 그냥 두고 있어여. 장점도 있다고 하니 .... 다행이네요

일단 책을 좋아하는 아이니 그냥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일주에 한 두번 정도 아이가 반발하기 않게 자연스럽게 \ OO아.. 엄마는 OO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어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워.. 오늘은 OO이가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책 엄마한테 조금 읽어 주면 좋겠다. OO이가 책 읽어 주는 소리 들으면 행복할 것 같아\ 하는 식으로 아이가 또박또박 소리내어 읽는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시면 어떨까요..일단 시켜 보셨으면 지적 보다는 칭찬으

다 그런가 봐요..
울아이도 저 보다 더빨리 읽는다는... 대강 보지마라 그러면 다 본거라구,,
물어보니 다 알더라구요..그냥 놔둬야 겠군요.~~

울애도 발음이 흐지부지해서 큰일이에요. 목소리도 기어들어가고. 당근을 좀 쓰면 괜찮고요. 기다려야죠 뭐.

울아이도 그르네요 올해 학교드어가요!! 늦게시작해서 6세말 거의 7세때 한글 알더만 기냥 음독해요!!!
책두 별루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 걱정이네요!! 그래서 요즘엔 기냥 제가 계속 읽어줘요!! 목이 아푸네요!!

얼핏 신문에서 봤는데...그냥 놔 두심이... 정독하는 습관들이 아이들 역시 수능국어에서 피해를 많이 본답니다..속독법을 배우러 다녀아 한다네요...다량의 지문을 정해진 시간에 해독하고 문제를 풀려면 오히려 꼼꼼한 스타일의 아이들이 힘들지요...아이의 스타일인 거 어찌하겠습니까??? 그냥 놔두심이..책읽는 건 만으로도 기특한데....^^

울애가 그래요.. 소리내서 읽으라고 하면 읽다 틀려,, 제가 잡아주면 어찌나 신경질 내는지..이러다 책 안읽는다는 소리할까봐서..그냥 냅더요... 어느 순간 좋아질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