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지금 30개월..
전집을 따로 돈 주고 사준적이 없어요.
한솔 읽기그림책 물려받고..
몬테소리 피카소동화인가? 그거 물려받고..
웅진책읽기 프로그램으로 한달에 5권 오고,
아이북랜드 일주일에 4권 대여하고..
제가 단행본 그때그때 유행하고-사실은 세일하는거-
일주일에 2~3권씩 사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자연관찰을 보여줘야하는데
아이가 잘 안 보더라구요.
그렇게 책을 알아보다가
영역별로 넣어줘야 한다는걸 알게 되고..
수학 과학 자연관찰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이러는 동안에 웅진 영사분께도 견적을 받고..
-땅친 물친만으로 시작해서 갑자기 6질..220 만원의 견적을 받았네요.-
전집싸이트랑 이 사이트에서 눈 빠지게 뱅뱅 돌기만 하다가..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는 끝도 없이 미뤄지기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오늘 동네 전집서점에 다녀왔어요.

*수학-슈타이너 - 20
*자연-연두비- 20
*과학-헤밍웨이 리틀과학- 17
*창작-글뿌리 그림책이 좋아좋아- 25
차일드애플 09년식- 25

이렇게 견적을 받았어요.현금 카드 반반 할수 있구요.

종류와 가격 어떤가요?
어차피 좋은 책은 수두룩하고..
그중에서 골라서 넣어주는건 엄마몫인데..
저희 딸은 아직 책을 편식하거나 하진 않는데
명꼬 자연관찰을 보여주면 집중을 덜하긴 하더라구요.
수학 과학은 한질 사면 나중까지 단계별 활용이 되니까..
필요한것 같구요.
제가 수학 과학 징그럽게 못했었던지라..꼭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창작도 낱권으로 구매해주는게 한계가 있고..또 부지런 떨지 않으면
그나마도 못 사줄때도 있고 단계를 잘 맞추고 있나 고민도 되구요.

전집으로 들이면 애들이 질려한다.
엄마가 지겨워서 나중엔 안 읽어준다..이런 말들도 있지만
저는 어느정도는 구비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연 과학 수학 영역은 낱권구매도 어려운 영역이구요..

아직 돈주고 전집을 제대로 사준적이 없어서
30개월 시기에 이렇게 들이면 괜찮을지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웅진책이 좋긴 하지만 너무 비싸고
다른 출판사들도 좋은 책들이 많으니까요.
이 정도면 어떨가요?
바쁘시겠지만 종류도 가격도 좀 봐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30개월에 탄탄테마동화는 어떤가요?
서점에 그 책이 없어서 못 보고 왔는데..
아는 사람이 그 책 처분한다고 해서..
그 책이 이 월령에 잘 맞는지도 궁금하고
쩍 소리나는 중고라는데 가격 얼마정도에 사면 싸게 사는걸까요?
아이도 어리고..경험도 없고.
제가 질문만 듬뿍 드리고 가네요.
첫아이때 책 고민...생각하셔서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