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삼성비앤씨 철학자와 인물포커스 문의했던 맘입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책이 왔더군요

어쨌든 뿌듯하게 배달된 책을 보고 책꽂이 정리를 하는데...

인물포커스 이 책을 서점에서 신판인데 진열해놓으니 색이 바래서 빼야된다고 저렴하게 준다고 해서 구입했거든요

근데 집에 와서 보니 구판입니다.

전 신판이 71권이고 구판이 68권인지 알고 아침에 전화했더니 신판이 68권이라고 이게 신판 맞다고 해서 그냥 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구판이더군요. 중간에 3권을 잃어버린겁니다.

아무리 봐도 중고같아요. 진열만 한 책을 3권이나 읽어버렸을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서점으로 전화를 하니 받지를 않습니다.

그래 핸드폰으로 전화하니 책이 너무 많아 자기네가 잘 확인을 못했답니다.

잃어버린 3권은 AS받아준답니다.

그래서 내가 신판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구판이라 찝찝하다 했더니

3권 더 많고 좋죠. 그러길래

3권을 줄여서 신판으로 냈을때는 책 오류가 있던지 해서 수정해서 나온거 아니겠냐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왈

그건 case by case여요.

오류가 있어서 책 수가 줄은게 아니라 신판 낼때 책이 줄 때도 있고 늘때도 있답니다.

그러면서 AS받는 책은 새책으로 3권 보낸답니다.

그래서 신판과 구판은 번호가 다른데 어떻게 신판으로 주냐고 그랬더니 그럴리가 없다고 번화 안바꼈을거라고 낼 확인해서 전화준다고 하며 전화 끊습니다.

인터넷으로 다시 확인해보니 앞부분 번호는 같으니 없어진앞부분 책은 신판 책으로 구해주긴 하겠지만

책 자체가 구판이니 영 찝찝합니다.

아무리 싸게 샀어도 중고책 가격보다는 비싸게 준 상태고

게다가 신판과 구판 차이면 아무리 책 권수가 많아도 기분이 영 안좋습니다.

다른 책 하고 같이 사면서 가격 흥정을 해서 이것만 반품하면이책 원래 부른 값에서 깍은걸 다 쳐줘야 하기 때문에 얼마 돌려 받지도 못할거고...

이책 얼떨결에 사놓고 영 화가 나네요.

책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만화라서 그렇지 구성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이사와서 새로운 서점으로 옮겨 세번째 방문한건데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이전 서점이 그립습니다.

제가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2-3개월에 한번씩 가서 2질정도씩은 사오는데 어찌 이런 식으로 손님을 상대하는지 정말 화가 나네요.

제 성격이 막 대놓고 화를 내는 성격이 못되서 전화해서도 이상하다고만 하고 끊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