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인데 질문이 될것 같아 죄송하네요.
큰애는 올해 초등 들어가구요,둘째가 지금 32개월입니다.
요즘 제 걱정은 둘째때문인데요,책 낯가림이 넘 심해서요.
그리고 개월수에 비해서 책 읽는 단계가 많이 느리답니다.
형은 두돌때부터 팅커벨(현 차일드애플)너무 잘 보고 스토리 있는 단행본도 다 너무 잘 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활동화는 별로 안보여줬던거 같아요.
근데 둘째는 스토리 있는 책은 아예 보지 않고,또 새로운 책은 읽어줄려고 하면 바로 덮어버리거나,안본다고 합니다.
아직도 인지보드북이나,곰곰이,푸둥이,곰솔이 이런책만 좋아하지요.(이것들도 둘째를 위해서 디 새로 산거랍니다)
하지만 그 책들도 이제 슬슬 지겨워지는지 가득 들고와서도 읽어주면 왔다갔다리 하면서 듣는둥 마는둥 그러네요.
단계 늦는거야 아이들마다 다 다르고,자기가 좋아하는 단계를 많이 보여주고 다음 단계 넘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형들 보던책을 동생에게 자꾸 들이밀기 보다는 동생은 동생에게 맞는 다른 책을 다시 다 사줘야겠더라구요.
그치만 형 책도 자꾸자꾸 사줘야하고, 나이차이가 나니 형은 이미 다 봤지만,동생은 아직 보지 않은 책도 많아 책장만 그득하고,경제적 부담도 좀 된답니다^^
애고~~ 그래서 안보는 책들은 그냥 좀 중고로 처리하고,동생을 위해 새로 책을 좀 구입해야 할것 같아요.
어쨌든 동생을 위해 요즘 제가 생각하고 있는 책들이 훼밍읽기 생활동화랑요,한솔 호기심 아이,그리고 큰애 생각해서 와글와글 읽기책을 생각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중고시장을 열심히 들락거리며 책을 좀 샀었는데,그게 중고라고 크게 싸지도 않고,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더라구요.
운 좋으면 싸고 좋은 책 살수도 있지만요 그죠?
훼밍은 씨디가 좋다해서 그거 포함된거 살려고 하는데요, 1월판 18만원이면(새책) 가격 괜찮은가요?
호기심 아이는 집에 달팽이 동화랑 반딧불이 있지만 아직 둘째에겐 너무 무리라,조금 생활과 연결된 자연관찰이라 생각되어서 살려고 생각중이거든요.
이건 중고 가격이 얼마정도여야지 괜찮은지...
그리고 웅진이나 한솔은 영업사원을 통해서 구입해야 하나요?
중고로 나온것들도 가격이 좀 쎄서 그냥 나중에 팔거 생각해서 새책으로 살까도 싶지만,그러면 너무 비싸고...
영업사원들은 할인을 안해주나요?
에공 중고시장 말고는 제가 별로 책거래하는데가 없어서 가격을 어느정도로 생각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서 여러질 마련해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구요...
참,둘째는 마꼬 양장본을 아는 엄마랑 바꿔보고 있어서 안사도 될것 같아서(이것도 낯가림해서 정말 하루에 한권 겨우 꼬셔서 보여줍니다^^)훼밍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참,그리고 큰애 경제동화는 어떤게 좋을가요?
꼭 읽어야 하는지 어떤지...
첫 글이라 두서도 없고,질문만 많죠?
어쨌든 고수님들 많은 견해 바라구요,만약 책 사고나면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