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은 전집으로는 6살쯤 많이 보여주시는거 같아요. 그 이전에는 관심있어 하는 명작들 단행본으로 조금씩 접해주시구요... 저희 애들도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을 많이 보여줘서인지 명작에 관심이 많긴한데.. 쫌 무서운 내용들이 있긴하죠.. 그래서 전래를 먼저 보여주면서 명작은 좀 뒤늦게 접해주나봐요.

근데 아이들은 자극적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고 그러던데요.. 그냥 결론만 중요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깊이 생각지 말고 읽어주라고 초등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데요..
전 그냥 읽어줍니다
명작도 그렇지만 심리감성도 읽어주면서 몰랐던 거짓말이랑 미운 말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딸 40개월인데심리감성 읽고 다 배웠습니다 걱정이 되네요..또 창작도 멍청이 바보 암튼 안 좋은말은 빨리 배워서 저한데 사용하더라구요

출판사마다 이쁘게 포장해서 결론을 짓잖아요..그래서.........
전 명작을 좀 잔인한장면이 있다면 과감히 안보여주고 넘어간다던가 아님 타 출판사에서 자극적이지 않은 책으로 보여주었어요.~~

너무..자극적이죠;;그래서 그림도 중요한 것 같아요

빨간 구두는 좀 잔인하드라구요...전 전집중에서 그 책은 아이 안보이는데다가 치워버렸습니다...
버렸던가?..싶기도 하고...

전래도 그렇더라구요. 한솔에서 나온 전래 중 <아기장수>란 책을 보고 딸아이가 3일째 밤마다 울고 있습니다. ㅎㅎ 너무 무섭고 슬프다구요.... 제 생각에도 저 어릴 적 햇님달님과 장화홍련이 무서웠었어요...^^;;

명작은 좀 그런면이있어요. 처음엔 고민스러웠는데... 아이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더라구요. 무서워하거나 자극적인 내용은 조금 순화를 시켜서 읽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7살우리아들 아니 이제 8살 울아들...첨엔 잘 읽다가 무섭다고 읽기싫다고 합니다....
너무 자극적이고 죽이는것도 많고 잡아먹고 몸을 자르는장면도 너무 많죠..
그래서 전 요즘 명작 좀 뜸하게 읽히려고 하고있습니다...
너무 잔인해요...원래 명작이 어린이용이 아니라 어른들 소설용으로 나온건데 어린이용으로 순화시킨거라더군요...

아무래도 명작은 보류하고 6세쯤 들여야겠어요.
창작만 읽히려니 좀 쉬운것만 읽히는 것 같아 수준을 좀 높여주고 싶은데, 프뢰벨테마1 이후에 적당한 창작을 잘 모르겠네요.

맞아요...세계 명작 및 전래는 권선징악의 구도가 강하기 때문에 이런것까지? 하는 마음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많이 사랑해주는 헨젤과 그레텔 같은 경우도 아무리 마녀라고 하지만 뜨거운 화덕에 밀어서.....죽이잖아요....
그런 부분은 엄마가 잘 설명을 잘 해주라고 하더라구요.반대의 입장에서도 잘 설명해주시고...
5세라면 명작은 조금더 천천히 읽히셔도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