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어요~
큰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면서 너무 무심했던게 아닌가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 꺼에요
전 그저 남들 다 보내는 학원에 저도.. 아이도.. 에너지를 허비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와 같은 맘으로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어떻게 아이를 교육시키는 걸까..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한것 같아요

그러면서 가장 놀랐던 건. 책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나와 있는 책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늘 홈쇼핑에서 떠들어대던. 모출판사의 유명한 과학만화전집 ㅎ 말해도 될려나 ㅡ,.ㅡ;;;;
전 사실. 초등학교를 가면 그걸 꼭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ㅡ,.ㅡ;;;
어떤 비방의 의미로 글을 올리는 건 절대 아닙니다.
만화와 책의 차이점이 분명하다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말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 그래서 책이 필요하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떤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원문으로 모든 말들을 귀기울여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만화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은 끝까지 들을. 인내심이 부족해지는 거죠.

또 놀라웠던 건.
책에 접목되어 가는. 놀이문화 라는 겁니다.
제가 늘.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하는 것이.
공부는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엄청대단한 교육자여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되도록. 힘들게는 하지 말자는 것. 그게 제 신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정적이기만 했던 책들이. 함께 놀기도 하고. 끼고 사는. 친구같은 존재가 되어갑니다.

그런 점에서 참 고마운 존재인것 같습니다.
그저 종이에 불과했던 것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큰 의미를 가지는게 책이라는 걸..
요즘 새삼.. 몸소 느낍니다..

그저 저만의 넋두리가 될 수도 있고..
다 아시는 얘기를 혼자 되풀이하는 거일수도 있지만..
여기 계시는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도 왠지.. 공감하실 듯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