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때부터 책 읽어주려고 열심히 하다,
지금 22개월... 거의 3달 가까이 게을러진 엄마덕에 책을 좀 안보게 되네요.
보고 싶으면 꺼내오는데 전처럼 꾸준히 잼있어 하진 않고, 이 책 저 책꺼내보는데 너무 익숙해서.. 지루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책은 마꼬도 대박.. 거의 다 봤고요.
탄탄리듬동화도 절반정도 보는책만 보네요.
단행본 50여권은 여지없이 다 잘보는 편..
그리고 지금부터..
잘 때 읽어준다고 프뢰벨 테마동화 사줬는데 단계가 어려워 그런가 권하진 않고 있고요,
뽀삐시리즈 1단계도 아예 볼 생각이 없어요.
책꽃이에 거의1년 전시중..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앨범 들여줄까 하다 일단 주주픽처북 들여줬는데, 좋아하는 코끼리, 사자, 강아지, 고양이만 보고 다른건 보지도 않아요.
리틀스토리북스도 지금 6개월 전시중이네요.

책이 많다고 다 잘 읽는건 아니고..
그때 그때 꼭! 필요한책을 사줘야 하는데 엄마 눈높이에 들인책들이 우리 아들에게 맞지 않는건지..
보던책만 보고, 보던책들은 뒷장을 넘기지 않아도거의 다 맞출정도로 알고 시시해합니다.
새로운 책으로 다시 흥미를 느끼게 해줘야 하는지,
아니면 이때 교구를 좀 들여서 교구놀이를 해야할지....

새로운책을 들인다면 보드북으로 넘기기 편한책으로 잼있는 책으로 한 질 넣어주고 싶어요.
저처럼 아이가 책에 흥미 없을때 교구 들이신 분들 계시나요?

저는 뭐든지 개월수에 맞게 한글이든 가베든 시키려고 하는 주의인데 교구 활용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이렇게 책에 별 흥미가 없어할땐 그냥 놀아주는게 나을까요?
요즘은 하루하루 백화점안에 짐스쿨 회원권끊어 다니거나, 집에서 모래놀이, 비누방울 놀이, 돌맹이주워서 놀기 등..
놀이만 해주게 되네요.
주말엔 아빠랑 다 함께 서울랜드나 아쿠아리움 연회권덕에 거의 그쪽으로 다니는 편이고요.

이럴때..
책을 한 질 더 넣어준다.
교구로 공부를 시킨다.
맘껏 뛰어놀게 하고 책은 천천히 다시 시작한다.. (이때 고민은 아이가 책과 멀어지게 될까봐요)

뭐가 아이에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건 무엇일까요?
선배어머님들..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