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애플 작년 가을에 사서 잘 봤네요.
이미 봄에 전권 다 읽은 상태여서 중고로 내놓고 싶은데....
32개월 아들녀석이 넘 사랑해주는 책이라 내놓아도 될까 자꾸 고민이 되네요....

전 차일드애플에 일본색이 느껴져서 집에서 빨리 치워버리고 싶은 도서목록 1호인대여...
아들이 넘 사랑해주니까... 막상 책이 없어지고 나면 아이가 많이 찾거나 속상해 할까봐 걱정이예요.

애플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려고 이것저것 보여주고는 있지만
책이 대부분 큰아이 위주로 사다보니 솔찍히 둘째가 보기 젤루 만만한 것이 애플이긴 해여.
다른책도 보여주면 잘 보긴 하지만 책 읽자며 책 골라오라면 항상 애플책만 가져오는지라.... 에휴~

어떻하면 좋을까여...? 그냥 좀 더 놔둘까여...?
전 빨리 치워버리고 싶은대.... ㅠㅠ
대안으로 다른책을 사줘야 할까요...?
사준다면 어떤책이 좋을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일본작가 전집은 원치 않습니다. 세계 창작이나 국내작가 창작 원해요.)

현재 집에 소장목록이....
마피어린이, 전래(요술항아리), 명작(3D애니메이션),킨더랜드픽처북스, 수똑똑, 자연관찰, 베르빈스토리...
교원 수과학개념동화, 교원 월드픽처 1차.... 그 외의 단행본들이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