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책편식~~어쩔까요~~골고루 잘보면 좋을텐데~~

우리 아이는 오감자연에서 장미랑 하마 보더니
집에 있던 자연관찰이랑 과학책 더 안보네요
막내 생각하고 더 두려 했는데
이사하기 전에 치우려구요
옮겨 다니며 고생하다
읽지도 않고 책만 상하기 전에요
에휴

조금더 있다 처분하세요. 아이들은 안보는거 같아도 책표지만보고도 눈도장찍어뒀다가 꼭 나중에 찾더라구요.. 저도 딸아이라 연두자연관찰 들이고 고민했는데 처음에 거부감없애려구 예쁜꽃, 과일 이런종류 먼저 보여줬어요. 사진이 좋으니까 관심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구 아이가 궁금해하거나 할때 슬쩍 꺼내 같이 찾아보자 하면서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기린을 그리고 싶다라고 하면 창작에 나온 기린, 자연관찰에 있는 기린 등등 기린이 조금이라도 있는건 다 꺼내 비교해줬

안보는 책 처분했다가 피 본 맘입니다 ㅠㅠ 안보는 책들도 기다려주면 언제가는 다 보더라구요 일년내내 눈길도 안줘서 고민없이 처분했는데 일년 후 다시 서점 가니 하두 사달라구 졸라대서 판 책을 다시 새책으로 구입한 적도 있답니다 가지고 있으면 언제가는 다 읽으니 조급해 말고 기다려주세요^^

저도 큰아이를 키우면서 님과 같은 고민에 안보는 책 다 처분할까 했다가 그냥 두었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책 고르는 느낌도 다양해 지더라구요 전혀 볼 생각도 안했던 책들은 지금 꺼내 보곤 한답니다.

자연관찰같은 경우는 공룡나오는 2권만 보고 나머지는 건딜지도 않았는데 지금은(6살) 이것 저것 다 꺼내서 보내요 ^^
함께온 도감까지 꺼내 본답니다.

역시나 작은아이도(4살) 자기가 좋아하는 책만 꺼내 본답니다. ^^

저또한 골고루 잘 봤으면

아무래도 여자아이라 예쁜 그림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을거에요.
저희 집도 리틀스토리북스 그림 예뻐서 오래 활용하고 있지요. 앞으로도 안 볼꺼 같으면 처분하고 다른 책을 들여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