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집 책장을 보자면..

1. 차일드애플 - 제일 처음 샀던 전집. 마르고 닳도록 봤습니다. 너덜거려서 중고로도 팔수없는 상태.^^;

2. 한국듀이 트루북 테마동화 - 차일드애플 살때 중고로 들였는데, 몇권은 좋아하고 전체적으로는 반응 시들..

3. 프뢰벨 자연관찰 - 곤충학자가 되겠다는 아들, 곤충책은 열심히 봤으나 과일,채소..뭐 그런건 도통 관심없네요.^^

4. 프뢰벨 한글과 우리말 - 물려받아서 봤는데, 조그만 책들 처음 읽기연습 할 때 좋았어요.

5. 킨더랜드 픽쳐북스 - 거의 전 권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차일드애플 만큼의 지지를 받진 못했으나 나름 이것도 괜찮은 반응

6. 탄탄 수학동화 - 7살 아들보다도 4살 딸이 더 열광하는 책입니다. 이것도 마르고 닳도록 보게될듯. 이미 전권 다 봤지만, 계속 반복하고 있어요.

7. 기탄 전래 - 이것도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해요. 일단 읽기 시작하면 깔깔대며 보는데, 제목이 그다지 흥미없는 일부 책은 아예 안 읽으려고 하네요.-_-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고, 권수도 많고 좋아요.

8. 이큐의 천재륻 - 이 사이트 가입한뒤에 최근에 구매한 책. 3주쯤 됐는데, 아직도 이것만 보려고 해서 사실 좀 걱정이에요. 이것저것 다양하게 읽히고 싶은데, 매일 저녁 이것만 빼오네요.

9. 달팽이 과학동화 - 이거 오늘 배송 받았는데, 빨리 퇴근해서 반응 살피고 싶어서 궁금해 죽겠어요.ㅎㅎㅎ

10. 교원 애니메이션 명작동화 - 이건 중고로 신청해 놨어요. 깨끗한거 들어오면 바로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11. 오르다 첫발견 시리즈 - 위에 썼어야 했는데, 저희집에선 별로 존재감이 없는 책이라 깜빡했네요.^^; 우리애들은 반응 별로..

이상이 제가 보유하고 있는 전집이에요. 그 외에 유명한 단행본은 그때그때사줘서 50권이상 있네요.우리아들은 어려서는 책을 무척 좋아했는데, 몇달전 외삼촌이 닌텐도를 선물한뒤 게임에 푹 빠져버렸어요.ㅜ.ㅜ
어린애한테(6세때) 그런건 왜 선물해가지고 속을 썩이는지... 제가 직장 다니는데 낮에 맨날 게임만 하고 있을까봐 걱정걱정.
하루에 100분씩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너무 많죠? 약속 안지키면 그날로 압수하기로 했어요.
올해 7살 됐는데,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읽고 그냥 쉬운 단어들만 더듬더듬 읽는 수준입니다.

4살 올라가는 딸은 아침부터 밤까지 책만 끼고 살아요. 제가 좀 쉬려고 tv 틀어줘도 보지도 않고 책만 읽어달라 하네요.
전 좀 대충대충 하는 날라리 엄마라서 tv 틀어주고 쉬고싶을 때도 있거든요..
딸은 책 정말 많이 봐요. 글밥 많은 전래나 이큐의 천재들도 잘 봐요.

지금 우리집 책장에 가장 필요한게 뭘까요?
저의 계획은 이번엔 솔거나라나 동방슬기나 사회탐구 중에 한질 들여주고,
달팽이 과학동화 2번이상 반복 끝나면 원리과학 한 질 넣어주고,
교원 애니메이션 명작 다 읽으면 차일드 아카데미나 탄탄 명작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려구요..

제가 생각하는 단계가 대충 맞나요?
그 외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게 있으시면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답글 달아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