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지금 15개월이 되었는데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물론 책을 찢고 하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소리나는 장난감들보다는 책 읽기를 선호하다보니 삐아제의 리틀픽쳐북 1탄을 이미 들여놓은 상태이고, 생활전집 1질에
그 외에도 단행본이며 등등해서 보드북이 아닌 양장본도 한 30권 정도가 있습니다.
10개월 정도 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책들이 너덜거리기도 하고 한창 책 찢어댈 때 찢었던 책들도 많고 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책들 꺼내서 읽어달라고 하고 자기가 혼자 넘기기도 하고 해서 가끔 한두권씩 단행본만 추가해주고 있는데요,
요즘 들어 예전만큼 책을 읽지는 않는 것 같은게 아무래도 지금 있는 책들에 좀 싫증을 내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책을 바꿔줄까 싶어서 킨더랜드의 토들북스를 한질 들여놓을까 고민중이긴 한데요, 대신 이전 책들은 넘 낡기도 했고
더러워지기도 해서 버리려고 계획중이거든요.
근데 책을 한 4~5개월만에 바꿔주는게 잘하는 건지,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아이한테 자꾸 너무 새로운 책을 들이미는게 오히려
안좋은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보통 언제쯤 아이가 읽을 책을 바꿔주시거나 혹은 새로 들여놔주시는지요? 아이가 어떤 행동을 보이는 시점이 있으신가요?
아님 어느 정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바꿔주는 형태로 하시는지요?
그리고 지금 새책을 들이면서 헌책이 하도 낡고 찢어지고 해서 버리려고 하는데 새책을 들이더라도 이전 책에 추가하는 형태가 나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