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없어도 잘 키웠습니다..
하지만.......
책읽기수준이 높아질수록
단행본으론 목말라합니다..
그래서 돈이 없어 집엔 못들였지만.... 도서관에서 쭉 읽혀왔죠..
전집? 집에없었지만 도서관을 이을 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정보지식전달의 책은 수시로 궁금해하기때문에 집에 소장해둬야합니다.. 아이가 궁금할때마다 꺼내봐야지..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며칠보고 되돌려주고..하다보면 정작 보고싶을때 궁금할때 없거든요..
단행본도..마찬가지구요.. 깊이가 덜

민쑤씨 말에 동감이 가네요,.....

전집은 세끼 식사와 같이~
단행본은 간식이라는 생각으로 넣어주고 있는데 정말 뿌듯뿌듯~~

저도 어렸을 때에는 같은 생각이었어요
그때에는 단행본 으로도 버틸 수 있었지요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 반드시 생각이 달라지실 거에요
저도 누구 못지않은, 아이 느리게 키우자 신봉자였거든요
전집은, 전집 나름의 가치를 꼭 합니다
한마디 하면.. 전집, 있어야 합니다
물론 없어도 아이는 잘 크겠죠..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접하는 걸 못 접하고
간다고 생각하면 되실거에요

음.. 저도 전집 안 사도 돼.. 단행본도 잘 나오지 했어요..
그런데 두돌 넘어가니 조금 한계가 와서.. 한두질 사주고.. 대여를 했어요..
전집이 어디 한두푼인가요.. 그런데 딸아이가 첨에는 넘 좋아하더니 두어번 대여 해서 보다보니.. 좀 시들해요.. 제가 친구책이니까 조심해 보아야 한다고 하구.. 한달 정도면 책이 없어지고 하니.. 나름 자기 책 아니다 싶어서 싫어하더라구요.. 결국 대여 포기하고 그냥 샀어여.. 깨끗한 중고 찾아서 이용하구요..

아이가 아직 2돌이면... 한창 반복합니다. 같은 책을 하루에도 10번은 넘게 읽어달라고 하죠.
나중엔 엄마 입에서 단내가 날정도로요. 같은 책 들고와서 또 펴고, 또 펴고...
다 읽자마자 다시 첨으로 넘겨서 다시 펴고, 읽어달라고 \음?\하거나 절 봅니다.
이렇게 반복을 많이 하는데... 도서관에서 빌리면...
게다가 저희 아이,, 성격이 순하질 않아서 넘어갑니다. 도서관에 가면 민폐끼칩니다.
그래서 전집 샀습니다. 중고로요.
첨엔 정말 아이아빠한

어떤 방식이든 어머니께서 판단하시기 나름이죠.저도 열심히 도서관 들락거리며 발품팔아서 읽히는데요.다행히 아이도 잘 따라주고 책도 좋아해서 한글도 일찍깨치고 요즘은 동화책도 만들고 편지도 쓰고 한답니다.그림도 잘 그리구요.^^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어떤 방식이든 좋아할것 같아요.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정말 두고두고 읽을만한 좋은 책은 아이 책장에 넣어주심도 좋을 듯해요.오늘도 대출해온책 깨끗하게 봐야한다고 잔소리 했거든요...아이들도 좋아하는 책 소장하고

책이 오는 날..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모습을 보신다면.. 아마도 사주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전에는 밖에 나갔다가 늦으면 저녁먹고 들어오곤 했거든요... 근데 이젠 집에서 밥먹어요....
그 돈 아껴서 책 사주려구요.. 아이들 때문에 제가 많이 바뀌었어요....

책 사는 거 돈 낭비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ㅠㅠ 근데 지금은 바뀌었어요..
아이가 저희를 변화시켰지요.. 대여를 몇번 했는데.. 그때마다 아저씨가 가져가는 거야... 우리책 아니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 뒤로.. 대여는 그만뒀답니다.. 오늘도 킨더 왔는데.. 아이가 그러네요..
이거 아저씨가 가져가는 거야?? 전에 킨더 대여로 한번 봤거든요.. 그때 생각이 났나봐요.. ㅠㅠ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모든 책을 다 잘보지는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