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싶은 책은 늘 넘쳐나고
책장에 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고..

집에 있는 책 중 산지 오래된 책들 중 처분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의견 구합니다.

아직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지 않다보니 나중에 학교수업할때 혹시 필요할지 몰라 계속 들고 있는데
과연 필요할지, 아니면 업글해서 다른 책으로 대체하는게 나을지 여쭤봐요.처분 고민 중인 책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1. 보림 솔거나라

웅진 호박돌 전통문화책을 들여서 약간 중복되는 부분이 있고
솔거나라는 6살때 산거라 글밥도 적고요.
처분할까? 물어보니 어. 나는 솔거나라 읽을 일은 절대 없어! 이러네요.
처분 생각하니 아쉬워 어제 둘이 같이 또 읽었는데 쪽빛, 열두띠 등등 여전히 재미있어요.
(그림책을 너무 사랑해 맨날 책 이고 있는 엄마에요 ㅠㅠ)2. 탄탄 자연속으로

자연관찰 책 너무 맘에 들어 다른 자연관찰보다 훨씬 비싼데도 샀던 책.
여전히 너무 좋아하지만 자연관찰의 특성상 필요할때 가끔 꺼내보는 정도에요.
오래 들고 있던 책이고 워낙 중고로 팔아도 가격도 괜찮고 책장 자리도 3칸이나 차지하는 놈이라
처분하고 웅진 푸른아이로 대체하면 어떨까 싶은데,
학년 올라가면 이렇게 유치때 보던 자연관찰 책 필요할까요, 아님 웅진 푸른아이같은거 업글이 나을까요?3. 웅진 원리과학

이것도 6살 중반에 사서 오래 들고 있는 책입니다.
집에 과학책은 각종 단행본이나 과학대백과, 아틀란티스 등등을 제외하고도
전집으로는 그레이트북스 생활속 원리과학, 와이 과학 풀셋, 사이언싱 톡톡 등이 있어요.
과학책들 중 요즘 가장, 거의 안보는 책이 웅진 원리과학이라서요.
워낙 과학에 대한 정보보다는 스토리형식이라
나중에 학교 공부나 숙제때 도움이 될까 싶어 처분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4. 시공사 네버랜드 칼데콧 수상작 35권 외 단행본 구입 다수
비룡소 그림동화 베스트 50권 외 단행본 구입 다수
논장 그림책은 내친구, 웅진 주니어 앤서니 브라운 등 단행본 다수: 이것도 오래 들고 있는 책들이네요. 수상작이나 베스트 책들이라 워낙 유명한 책들이다보니
좋기는 정말 좋죠. 그래도 책장 자리를 8칸 정도 차지하는지라 처분할까 물으니
싫다고. 이건 절대로 안된다고 하네요. 저도 어떤 창작책들보다 가장 사랑하는 책들이라
2학년 올라오며 창작책들 많이 처분할때 이것들만은 계속 들고 있었던거구요.

그런데 독서레벨 2,3단계나 사이언싱톡톡 같은거 잘 읽는 아이
문고판 책들 많이 들여주고 싶은데 계속 자리 차지하는 그림책 들고 있는게 맞나 고민이에요.
가끔 쉬어가며 옛날에 읽던 책 보고 싶을때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많아 처분 고민 대상 책들 중 가장 후순위

처분해도 괜찮을지, 아님 조만간 학교에서 과학 배우고 하면 필요하니 계속 갖고 있을지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