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인 울아들은 만화책 앞에 가져다 줘도 안봐요...
메이플이나...마법천자문등...
그리고 ...동생 보는 보드북만..주구장창..봅니다...한두줄짜리..
애들이 쉬운걸 자꾸 보게 되더군요.....
동생이 있어서 난 치우지는 못하는데....
님은 만화책 꼭 필요한것만 빼고 ..처분하는건 어떨까요?..

안그래도 요즘 이솝 탈무드가 계속 절 유혹하네요.ㅋㅋ
근데 저보단 우리 딸을 좀 더 유혹해 줬음.....

울아이도 만화로 된 책만 선호했었는데 차츰 바꾸고 있어요. 만화로 된 책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거기에 있는 요점을 이해해야 하는데 우스갯소리 같은것만 귀에 쏙쏙 들어오나 봐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차츰 바꾸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따라오게 되네요.
작년부터 그래서 다시 전집을 사주고 있거든요. 이솝탈무드도 넘 잘 봤어요. 초등필독서이기도 하고 글밥이 많지 않아 서서히 적응시키기 좋더라구요. 화이팅이에요^^

책 읽기가 아예 안된 애는 아니예요.
책 편식이 심하고 정독이 아닌 속독이라 그렇지 탄력 받은 날엔 10권 넘게도 읽고 드물게는 산 처럼 쌓아 놓고 볼때도 있고 그래요.근데 받아들이는게 부족한건지 별로 남는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냥 먼 훗날엔 통장에 차곡 차곡 모아 놓은 적금 처럼 꽤 많은 재산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는 라는 기대를 했어요.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고 거기다 만화에 눈이 돌아가 저러고 있으니 답답하고 불안한 맘에 위로

반면 저희 1학년 아들은 아직 책읽기에 흥미가 없어요. 글밥이 조금 많은 전래나 창작, 명작은 제가 주로 읽어주고요, 요즘 방학을 맞아 훈련좀 하느라 쉬운 수학동화하고 와이책은 혼자 보도록 하고 있어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정말로 이제 시작이에요.
지금 조금 늦은것 괜찮아요. 대신 엄마가 흔들리지 않으셔야해요. 많은 정보를 수집하셔서 단계별로 책읽기를 진행해보세요.

대신 처음에는 글밥도 적고 쉽고 재미있는거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전

저도 1학년 남자아이가 있고 위에 4학년 여자아이가 있는 맘이에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지식똑똑, 물론 책읽기가 아주 잘된아이라면 괜찮겠지만 1학년 아이한테는 너무 어려운 책이에요.
전 책은 아이마다의 성향이 달라서 각자의 적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맘인데요. 보편적으로 여기에서 책읽기하는것 보면 제 생각보다 조금 어려운 책들을 읽히시더라구요.
지식똑똑 저희 딸 3학년에 넣어주었어요. 경제리더쉽책과 함께 넣었더니 지식똑똑은 뒷전이고 경제리더쉽만 정말 3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