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직장 다니면서 어린이집에 9개월부터 맡기다가 아기가 너무 자주 아파서 그냥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지 이제 1주일이 지났는데요..
어릴때부터 우리집을 서접처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나서 알아보다가 울 아들에게 그동안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에
정말 가슴이 무너집니다..ㅠ.ㅠ...
10개월때 할인쿠폰으로 2만원에 구입한 삐아제-리틀베이비픽쳐북 하고 단행본으로 사랑해 사랑해, 달님안녕,까꿍놀이, 사과과 쿵, 그리고 초첨책이 전부예요...
정말 여기 사이트에서 반성하고 또 반성했어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알아보는 중인데요..
일단 어젯밤에 나산책장 주문해 뒀구요.
주말에 책방에 가서 전집 몇가지 구입하려는데요..

일단 나름대로 골라본 책이
* 생활동화 - 포에버북스 똘망똘망 (여러가지가 있던데..뭘로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가치성장동화? 우리아이 첫 그림책??)
* 자연관찰 - 연두비 호기심아 열려라
* 영어 - 헤르만헤세 씽씽영어 (똘망똘망이랑 같은 내용의 캔디영어와 고민중입니다.)

아직 책보는 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그동안 리틀베이비북 몇권 찢어놨구요..요즘 까꿍놀이책을 읽어줬더니 조금 흥미를 가지고 자주 손에 들고 다니네요..전집을 사주면 호기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하는데...걱정입니다.

다른 아가들보다 좀 늦게 시작하는만큼 많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