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18개월 남자 아이 엄마에요..
직장맘이다 보니 마음과는 달리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맘을 갖고 지낸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은
창작류: 마술꼬마 피리(합지본+ 양장본), 푸름이 까꿍, 토들 피카소(이건 일찍 들였는데 아직 활용은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똘망똘망, 리틀베이비 픽처북
자연관찰류: 보리세밀화 시리즈, 웅진 땅친구 물친구
수학: 돌잡이 수학
동시동요: 한솔 신기한 그림책
생활동화: 따로 없지만 푸름이 까꿍이랑 똘망똘망에 일부있어서 그것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영어: 프뢰벨 마더구스, 푸름이 동사모 마이퍼스트북 1,2 그리고 카렌카츠 시리즈랑 노부영 베스트, 기타 단행본 좀 가지고 있어요.
그 외에 유명한 한글 단행본 거의 가지고 있구요..

이 중에서 저희 아이가 제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건 마술꼬마이구요.. 노부영이랑 마더구스도 아주 좋아해요.. 주로 스스로 가져올 땐 이런 책들을 가져오고 제가 친한 동물 위주로 땅친구 물친구랑 돌잡이 수학도 접해주려고 애쓰고 있어요..한솔 신기한 그림책은 전 넘 맘에 드는데 저희 아이는 동요 그림책 빼고는 아직 반응이 좀 시큰둥하네요.. 사실 제가 책 욕심이 많고 다행히 아이도 책을 좋아해서 꼭 새 책은 아니라도 중고로라도 구해서 찾아주고 있는 중인데요..
토들은 아직 좀 어려운 거 같아(영사분 말씀만 듣고 멋모르는 시절 일찍 사 버려서..) 두고 있고.. 이 시기에 창작을 많이 읽혀주는게 좋다고 해서.. 내년에 어떤 책을 좀더 보강해 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고려중인 것은 프뢰벨 영아테마, 차일드 애플 정도이구요..(한솔 읽기 그림책도 좋아서 차일드 애플 전에 읽으면 좋다고들 하던데 실제 보질 못해서 어떤 책인지 궁금하네요.. )
그 담에 생활동화로 나중에 넣어준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도 좀 알려주세요..(곰곰이나 글뿌리 책이 좋다고 하시던데..)
참, 그리고 영어책에 관해서도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금까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어는 우리나라 것보단 영어 원서를 단행본으로 많이 넣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 왔는데.. 얼마 전에 서점 가 보니 씽씽 영어나 글뿌리 영어 등도 아이들 첫 전집으로 좋게 참 잘 만들어졌더라구요.. 아직 제대로 된 영어 그림책 전집은 없어서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현재 푸름이 터잡기나 씽씽영어, 아님 스토리 붐붐 등 고민하고 있어요.. 어떤 분은 ort가 체계적이니 1stage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시고.. 특히 영어 전집이 많이 고민이 됩니다..
잘 아시는 분들 좋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보강해야 할 부분, 그리고 꼭 추천해 주실만한 좋은 책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오랫동안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