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둘째가지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첫째는 tv,컴퓨터에 의지했더니
습관이 되서인지 자꾸만 tv,컴퓨터에 가더라구요.
어릴때 습관이 중요한데 문득 걱정도 되고 해서
책프로그램을 시작했었어요.
그나마 찾는 책은 공주책이라 너무 편중되는 것 같아서요.
그러면서 차츰 여러 분야의 책을 접하게 하고
그러다가 책사이트 알게되어
책사이트 부모님들의 정보도 참고하고 해서 책도 선정하고
저녁에 조금씩이라도 책 읽히고
아이 손에 닿을만한 이쁜 책장 사서 책 정리해 놓고
그렇게 시작해서 7월 중순 아이 방학을 기점으로
방학 일주일동안 133권의 책을 읽히고
정말 목 아펐지만 그래도 한권 한권 쌓아지는 책에 뿌듯해서 열심히...

그런데 제가 개인적인 일로 조금 많이 바뻐져서
요새는 하는 수 없이 테이프에 책 읽기를 의지하네요.
그것도 처음엔 같이 앉아서 듣고 얘기하고 했는데
요사인 그나마저도 못하고
그러다 아무래도 테이프에 길들여지는 것 같아 좀 걱정이네요.
6살이고 글씨 더듬 더듬 읽기는 하는데
자꾸 테이프만 들을려고 해서...(물론 책은 같이 보게 해서 같이 보긴해요)^^;

게다가 바쁜일이 당분간 계속 될 것 같아요.
9월말까지는 잠도 줄여야 할 상황이고
그래도 10월되면 조금 나아질 수 있겠지만
올 말까지는 조금 많이 바뻐질 것 같네요.
테이프만 자꾸 의존하는 것이 걱정이지만
당분간은 그렇게라도 책읽기를 시켜야 할 것 같은데..
괜챦을까요?

그리고 지금 교원 애니메이션 8월 10일경에 구입해서 몇 번 반복해서
다른 책도 좀 보여주면 좋겠는데
테이프 잘 되어 있는 거 있나요?
cd 플레이어가 고장나서 현재 못 쓰고
테이프가 아이 쓰기 좋아서 ^^;

어머님들 좋은 책 있음 좀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