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얘들 자연관찰이랑 조카 자연관찰 같이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어렵네요.

전 아들만 셋인데 3살, 2살 그리고 큰 애가 5살(39개월)인데 좀 늦되는 편이거든요.
연두비랑 헤세 세밀화랑 많이 고민하다가 연두비는 아무래도 좀아까운 거 같고
세밀화 자연관찰이 좀 더 정보량도 큰 애가 볼 수 있게 잘 들어있는 거 같아서
우리 얘들 자연관찰은 헤르만헤세 <세밀화 자연관찰>로 결정 지었어요.
그런데.. 아직 몇 주째 조카 자연관찰을 결정을 못해서 우리 얘들 책도 주문을 못해서 괴로워죽겠네요.
사실 우리 얘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넣어주려고 했는데
자연관찰로 두 질을 사면 할인이 많이 적용되는 기회가 생겨서 자금을 좀 비축하니라고 좀 늦어버렸네요.
요즘엔 눈도 많이 오고 춥고 그러니까 아까워도 먼저 넣을껄 하는 후회가 되요. 집에서 볼 책이 거의 없다보니.. 쩝..

조카는 7살인데요..
먼 곳(캐나다)에서도 항상 저 챙겨주는 따뜻한 오빠네 가족이라서좋은 기회가 와서 책선물을 꼭하고 싶은데..
5년만에 서울 오는데도 어찌나 먼저 아는 척을 하시는지
사내녀석이고 하니까 자연관찰같이 사주면 좋을 거 같아서 알아보니까,
조카 연령에는 초등학교 교과 준비용 자연관찰을 넣어주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초등대비용으로 헤밍 <사진세밀화 생태자연관찰> 많이 추천해주시네요. 활용기간도 제일 길다고 해서 넣어줄까 하는데
7살에 들이기는 좀 아까울 수 있다고 차라리 과학쪽 책을 넣는게 좋겠다고 하거든요.

전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자세히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우리 얘들도 물려보게 생태자연이 좋을 거 같은데. ㅋㅋㅋ
어차피 선물이니까 좋으면서도 원하는 책을 해주는 게 낫겠다 싶어서요.
아직 조카는 자연관련 책은 한 질도 없다고 하는데 바로 과학쪽 원리과학으로 들어가도 괜찮은가요?
자연동화라고 있어서 또 알아보니까 자연 기초가 아니라 생활전반을 다룬 거 같아 어중간하더라구요.

해외서 오래 살았으니 자연 쪽으로 먼저 넣고 과학이론 들어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자연관찰은 굳이 필요없는 건지 궁금해서 문의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