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늦둥이 아들램 이제 12개월 이랍니다.
이녀석이 책을 좀 좋아하는편이라 그래도 읽어준다고 노력하는중인데요.
밤에 침대에 누워서 책 읽어주는걸 참 좋아해요
그렇다고 그림채개 위주의 책들인데 그림을 보지는 않구요
제가 옛날얘기 해주듯이.... 아이는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듣고 저는 앉아서 읽어주거든요
그러면 30분도 좋고 40분도 좋고 마냥 잘 듣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좋아 한다는게 느껴질만큼요..

그래서 질문 좀 드립니다.
지금 집에 있는 책들은 거의 그림책에 글밥이 적은 책들 뿐이거든요
그렇다보니 아무리 반복이 좋다고 해도 이녀석이 30분 40분씩 듣고 있을땐 정말 한권을 몇번씩 읽어줘야 하네요
저는 책을 달달 외울정도구요..

그래서 창작이든 전래동화든 잠자리에서 읽어주기 좋은 책을 좀 추천받고싶네요.
글밥도 어느정도 됐으면 좋겠구요.. 딱히 잠자리 동화라고 정해진건 없겠지만
그래도 잠자리에서 읽어주면 좋을 내용이 좀 예쁘고 잠도 잘오는(?) 그런 창작이나 전래동화 추천해주시면 너무 감사할께요.

지금은 위의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때 봤던 창작 단행본들 몇권으로 돌아가며 읽어주고 있는데
이것도 얼마나 돌려가며 읽어줬는지 이젠 책없이 달달 외워서 걍 얘기해줄 수 있을만큼 되버렸네요.
잠자리 책으로 적당한 단행본 있으면 추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