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뒤면 만 두돌이되는 공쥬의 육아 및 책장 점검차 올립니다..

그림책 보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혼자서 보는책과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책의 비율은 1:9 내지는 2:8정도 수준입니다.
책 자체를 워낙에 마니 보는터라 걍 책이 좋은건지 엄마의 책들도 잘 봅니다...? 내용을 알리가 없지만..
그림이 거의 없는것도 한두장씩 넘겨가며 전권을 보기도 하고 타샤할머니 시리즈는 워낙 사진이 화려해 곧잘넘겨봅니다.
가령 오늘은 베이비위스퍼2를 제가본다고 방바닥에 내려놨더니... 지 쇼파에 앉아서 진지하게 꾹꾹 눌러가며 한장씩
봅니다..정말로 걍 눈으로 보는거지요..ㅋㅋㅋ.. 책 넘기는 느낌 마져도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ㅎ
그래도 가끔 재 천재 아니야?혹은 외계인인건 아닐까..하는 미친생각에 실실 웃는 엄맙니다..푸하하..

저도 몰랐던 어마어마한 권수에 지난달 놀라기도 했지만... 그사이 또 한질이 더 들어왔습니다...ㅋㅋㅋ
안봐도 3~40권이상 매일 꾸준히 보는지라... 수많은 전집과 단행본들의 무한 반복이 가능한 중입니다..
때문에 엄마의 책 사주고픈 맘이 불끈불끈 솟아나기도 하지만... 좀 참자..싶습니다..
요즘들어 말이 좀 늘어서 책 제목 읽기 등을 하고 있는지라 더 반복하는게 훨씬 효과적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요즘... 두돌기념으로 책을 사주겠다는 신랑님의 말씀에 마피랑 반딧불이 몹시도 땡깁니다..ㅎㅎㅎ

안본책은 유일하게 영어원서1로... 현재7권까지만 활용하고..13권이 엄마책꽂이에 모셔져 있습니다..ㅎㅎ
이번3월부터 엄마의 두돌선물로 아이챌린지를 들여줬는데.. 책이랑 교구들은 무척좋아하지만... 디비디는 딱한번 것두
절반정도 밖에 보질 않네요.. 첨엔 호비디비디(홍보용)를 좋아해 하루에도 몇번씩 틀어달래서 애먹었었는데..
요즘은 컴으로 본다 = 엄마가 책을 안읽어준다... 로 생각하는지 별루 좋아하질 않아요..
집에 티비도 없는 관계로 일부러 디비디를 들였건만...ㅜ.ㅜ
디비디등 영상물은 가끔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간간히 보여주는 정도입니다..
다른곳에서도 별로 티비를 좋아하지 않아요.. 아..이게 또 고민이 된다는...ㅎㅎㅎ

지난달에 가베1급을 따서 이번주 부터 놀이로만 가르치자 싶어 시작했는데.. 1가베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혼자서 숨기기 놀이 같은걸 하니 웃겨서 깔깔깔 넘어가더군요...ㅎㅎ.. 걍 쉬엄쉬엄 놀잇감으로 가르칠 생각입니다..

부산이고 자가용이 없어서..아직 동물원에 한번도 못가본게 젤루 미안합니다... 아쿠아리움은 몇번갔었는데..
이번주말 큰맘 먹고 대전 쥬랜드에 갈려구 했더니만...비가 온다네요..ㅜ.ㅜ

만 23개월때 올렸던 자료에 한달간의 변화를 포함에 추가및 보충해 올립니다...

기타 단행본 90여권 (요사이 꽤 더 들여서 좀 늘어났어요. 베스트셀러위주라..거의대부분..대박)
1.리틀레인부우미니북 (인지위주의책 물고빨고 했던..아기책)
2.푸름이 까꿍 (대박18개월쯤 헌데 요즘은 거의 안봅니다.. 빼주면 보는정도...)
3.푸름이 달님 (대박..20개월쯤 아직도 잘봐요..)
4.놀배북 (대박19개월쯤 인지위주책은 이제 거의 보질 않아요..그래도 간간히 빼오는책)
5.웅꼬수 ( 대박..21개월쯤 들인처음 2주동안 이책만 봐서 버리고 싶은충동을 불러일으켰던책입니다.ㅋㅋ..전단계잘보구요..
실컷봤겠구만.. 요즘도 가끔 보기 시작하면 21권 꼭 다봅니다...쭈욱~~앉아서리..저는 이거 참 좋은책이라 생각하는데
지겹습니다.창작많큼 읽는재미도 없구요...)
6.개똥이 (21개월쯤 들이고선 넘 안봤는데... 들인지 2주후쯤 부터 바짝~~ 보더니 여전히 잘봄..특히 오줌싸개 누리랑
아기다람쥐 다람이 를좋아해요.. 쉬할때도 꼭봅니다..ㅋㅋㅋ )
7. 아이템플생활동화 (물려받아 계속있던책... 18개월쯤부터 보기시작한책 요즘은 간간히 삘받으면 봅니다.)
8.곰동이 (다 보긴했지만..엄마가 정이 안가는책...19개월쯤 요즘도 빼오는데..읽어주기 싫은책입니다..ㅜ.ㅜ)
9.달팽이과학동화 (22~23개월 사이에 다 읽으려고 들어 걍 다읽어주고 허거덕 놀란책... 현재도 무척 좋아해서 하루5권이상은 보는책..
왠지 읽어주기 어려운책...ㅜ.ㅜ)
10.동사모영재토들시리즈및 앙드레단.. (한 열권정도만 좋아하고 다른건 찬밥..나는 맘에 드는거 많은데...)
11.아름아름자연관찰 (간간히 꺼내보는책..가격대비 효자책..혼자서도 잘보는책..요즘은 헤밍리틀에 밀렸음)
12. 헤밍리틀자연 (22개월쯤 전권 다보고 필요할때마다 잘 활용하고 있지만 참 마니 아쉬운책..70%가세밀화가...아님..)
13. 호기심아이 (한달대여후 갔음..20개월 온그날 전권다봤을만큼 완존 잘봤는데..아쉬웠네요..)
14. 푸름이 마더구즈 ( 19개월쯤...ㅋㅋ.. 안돼는발음으로..바바..팅클..엄티덤티 해서 나름뿌듯했던... 요즘은 거의 시디만..)
15. 영어원서 1중..현재 7권만 꺼내봄... 엄마가 감당이 안된다는...ㅋㅋ더 들이밀면 잘볼듯 한데...시디가 4번씩 반복이라 틀어주기
귀찮아요..ㅜ.ㅜ
16. 한글자람 (내멋에겨워산책.. 한글을 떼볼까하고..ㅋㅋ..워크북은 어려워 빼두고 책만 보고있는데 요즘 아주 잘봐서 담달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스티커붙이고 하는 재미로 시작해볼생각이에요.. ㅎㅎ지대로 시켜볼려고 한번 시도 했었는데..
열받아서?!! 안돼겠드라구요..푸하하..)
17. 헤밍생활동화 ( 23개월... 온지 일주일만에 다봤던책... 평소 전집이 오면 그자리서 반질정도 보고... 나머지 30%를 2~3일내에
정말 안보는책 2주내에 보는 전력을 생각하면 온 그날 1단계만 달랑보고 안봐서 괜히 드밀었나 했지만..
전권 신나게 반복해 보고- 요책은 딱히 싫어하는책 없이 잘보내요..- 요즘 골라가며 봅니다..하루내내
이것만 봐서 그칸을 텅 비우기도 해서.. 중고로 샀는데... 돈 안아깝다 했어요.. 대신 시디없이 샀는데..
요즘 1단계의 글들은 끝부분은 안읽고 기다려주면 지가 읽어주고 하는데 재미들려서 무척 아쉽습니당...ㅎ)

하루에 한두권 읽는것도 아니고... 독서일기를 쓰자니 너무 힘들어서 커다란 바구니안에 읽은책을 꽂도록 두었어요.. 읽고 지가 정리하고..
물론,, 엄마보고 정리하라고 하기도 하지만...ㅡ,.ㅡ; 다시 읽고 싶은책 있으면 바구니 뒤져서 꺼내옵니다..
그 바구니에 세워 담으면 3~40권 사이가 들어가서.. 그 이상 읽어 옆에 재기 시작하면 슬슬 읽어주기 귀찮아 집니다..
요즘은 글밥이 너무 늘어... 한면은 글.. 한면은 그림인... 자장자장 아기동화 내지는 우리아이 생각이 자라는 동화 같은 제가 태교때
읽은 책들을 가져와서 한권 다 볼려구 해서 아주~~ 피곤 합니다... 또 왠만큼 보면 얌전히 안기다리는 아가들의 특성상..
이런 긴책을 한권 더 사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ㅎㅎㅎ

요즘 사춘기가 절정에 이르러서... 정말 손깃만 스쳐도 자지러지고... 드러누워 훈육과 경계사이에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때려서 남는건 아픈기억뿐이다... 소리질러봐야 남는건 더크게 소리질러야 할 상황이다...라甄?..라고 다짐하지만..
이러다 조만간 손드는 날이 올까봐 겁납니다... 물론 요즘 꽥꽥~~ 대다.. 다시 육아책 읽으며 맘 다잡고 있어요..ㅎㅎ
게다가 워낙 밤에 잘깨는 아인데 배변훈련까지 했더니(연말부터..잘하다가 안하려들더군요..) 잠을 못자
결국 감기로 입원까지 하고... 그때부터 다시 천천히 시작하는 맘으로 하루 한두번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에효..

사춘기 아가를 기르시는 모든맘들 화이팅 입니다..!!
글이 너무긴데...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려요..ㅎㅎ.. 댓글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