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27개월 여아.
돌 즈음 부터 권수 많은 접집으로는 마꼬, 까꿍, 똘망똘망을 서너달 간격으로 들여서
모두 대박이었어요.
다만 보드북에서 양장본으로 넘어갈때 시간이 좀 걸린 편이었구요.
책은 엄청 많이 읽어달라는데 말이 완전 느려서
발음도 안되는 게 많고 단어의 첫자만 말하려고 해요.

기존 책들을 시들해 하는거 같아새로운 전집을 들일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죠.
일년동안 저 책들 들일때마나 어느것 들이까 고민만 엄청하고 결국은 고민하던 것을 다 사게 되어서
중고로 한꺼번에 명품아이 베스트, 토들 피카소, 차일드 애플을 들였어요.
전 아직은 창작위주로 읽어주고 싶은 맘이구요, 앞으로 똘망 똘망 가치성장 정도만 생활동화로 넣어줄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보기에
기존에 책들과 새로 구입한 책들 사이에 갭이 좀 크다 싶은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기존 책들은 들인 순간부터 엄청 많이 읽었는데
이번 구입한 책들은 조금만 관심이 있어하구요...
살짝 어려운 책은 뺐다가도 재(미) 없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훨씬 덜 보게 되네요.
그냥 기다려봐야 할지...
아님 그 갭을 채워줄만한 좋은 전집이 있는지....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