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제가 스스로 전집을 좀 부담스러워 하는 편입니다.
사실 경제적으로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같은 디자인의 책이 여러권 꽂혀있다면 내가 봐도 그게 그거 같아서 이것저것 잘 안꺼내봐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전집의 선물을 안겨준게 벌써 일년만이네요.
마지막으로 사준 것이 원더랜드의 첫번째 라이브러리인데요. 사실 그것도 아직 반이상은 안본 상태입니다.

그 전에 기탄과 푸름이동사모 등에서 창작전집을 사준게 100권 정도 되는 것 같구요.

그 외에는 모두 단행본들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죠.

지금은 tv 캐릭터에 빠져사는 상태고, 밤에 잘때 제가 읽어주는 그림책 3-5권 정도가 하루에 읽는 책의 양의 전부입니다.
솔직히 제가 그동안 나태했던 부분이있었구요.

어릴땐 책을 너무 좋아해서 제가 읽어주기 힘들어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혼자 책을 읽기시작한지 1년가량되었는데 그때쯤부터 오히려 책과 멀어진 느낌입니다.
이제 좀 책으로 관심을 좀 돌리고 싶은데 어릴때보다 더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겠죠.

이 시점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아이에게 새로운 책에대한 관심을 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