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딸을 둔 맘입니다.
어찌 어찌 기회가 되어서 차일드애플을 전권 다 읽어봤어요.
신판은 아니고 68권짜리요.

근데 고민이 더 생기네요.

처음엔 저렴한 중고로 넣어서읽어주자였다가
새거랑 가격차도 얼마안나고 애가 어리니깐 새걸로 넣어줘야지...하고
마음을 바꿔먹었는데...(그다지 소장가치 있다고는 생각안하지만...울아이만 재밌게 봐주면 된다는 생각이였어요)

책 전권을 읽어보면서 과연 이책을 사줘야하나로 마음이 바꼈답니다.

고양이...둔갑하는 여우 너무 많고...많은 건 알았지만 이리도 많을지...ㅋㅋ
그림이 예전그림 분위기가 많네요...선명하지 않고(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다는)
좀 만화풍도 느껴지고...글씨체도 썩 안 와닿고...
스토리도 비슷한게 많구요...곰과 봄이 주제인것도 그렇고...
물론 괜찮은 책도 10권정도는 있네요...

암튼 맘들...차일드애플 어떤가요?
다들 필수라고하시며 입소문에 대박에..기대가 많았는데
엄마인 제마음에는 걍 차일드 패쓰하고
스토리북스로 살까(스토리북스는 안봐서리...)
아님...엄마인 제가 보는 거랑 아이의 반응이랑 다를 수 있으니 일단 사서
아이한테 기회를 줘볼까...좋은책들도 정말 많은데 차일드는 살짝씩 미련이 남는게 그렇네요.
에구...객관적으로 이 책을 어찌들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