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른다는거.. 정말 어렵네요.

가계재정의 압박을 고려해서 가장 보유 가치가 높은 책을 선택해서 반복해 읽을 만한 책을 고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거나 해야 하는데...

직장맘의 게으른 핑계로 책을 면밀히 살피기도 어렵고
도서관에 빌리러 가기도 어렵고
그저 시간날때 틈틈히 인터네 사이트 들어가 여기저기 서평보고 미리보기로 몇장 보고 책을 고릅니다.

전집은 한동안좀 들였더니 아이가 책에 좀 질려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단행본이나 시리즈 위주로 고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네요.

전집은 그래도 한질 사면 한두달은 보니 한질 들이고 좀 쉴수 있는데
단행본이나 시리즈 10권정도 들여봐야 일주일이면 다 읽어치우니 자꾸 욕심에 이책 저책 기웃거립니다.

근데 웬 책이 이리도 많다요..
옥석을 골라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거기다가 제가 읽을 책 몇권 사고 나면 단행본도 십만원 후딱입니다.
역시 전집이 싸긴 싸다 싶으면서도 단행본의 매력이 또 있네요...

좋은 책 골라 읽히기도 참 힘드네요.

그냥 누가 알아서 골라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