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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 외식싫어하시고, 시누나 올케이신 분들.

친정부모님이 외식싫어하시고, 시누나 올케이신 분들.

딸기맛사탕

제목대로 친정부모님이 외식 좋아하지 않으며, 본인이 시누이거나 올케이신 분들께 여쭐께요.

#내용 길어질거 같아 음슴체로 씁니다#

-상황
시어머님 생신
외식 좋아하지 않으심.
결혼후 첫번째 직장다녀서 선물만 챙겨드림.
두번째 임신 및 출산직후라 냇宅캘?넘어가자 해주심.(물론 봉투 챙겨드림)
세번째 생신상 나름 거하게 차려드림.

이번이 네번째인데 머리아픔..

-문제
? 시할아버지가 계심( 외식 완강히 싫어하심)
? 신랑 기억에 온가족이 외식한적 단한번도 없음
? 시누와 할아버지 사이는 남보다 더 안좋음
? 시부모님이 할아버지 혼자 두고 외식하기 꺼려하심
? 시할아버지 치아가 많이 안좋아서 드실수 있는 음식이 많지않음
? 우겨서 할아버지 모시고 외식할경우 시누가 안옴

# 시누 의견
할아버지 빼고 가족끼리 외식을 원함.

# 신랑 의견
시누생각대로 할시 부모님이 반대함(1월 시아버지 생신때 이미 경험한 일)
그냥 돈봉투와 케잌 갖다드리자 함(며느리인 내입장 조금도 생각안한 발언ㅡㅡ)
회나 족발등 음식을 사가자고 하였으나.. 시어머니가 우리가 사간 음식만 가만히 앉아서 드실분이 아님.. 국 끓이고 반찬 이것저것 만들거라며 이것도 큰 의미는 없겠다고 함.

# 제생각 및 입장
일단 생신상 차리면 제 맘이 편하긴 하나.. 하고 싶지 않음.
음식도 잘못하고 손도 엄청느려서 준비하는데만 하루이상 걸림.
두돌지난 아기 데리고 엄두가 안남.

또 무엇보다... 세번째 생신때 기껏 생신상 차렸더만.. 다른 친척분들한텐 며느리가 생신상 차려줬다고 말안함.
(말 안할수도 있지..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시고모 한분이 시누짓을 함ㅡㅡ 신경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음..ㅠㅠ
말안한 이유는 당신들이 딸을 데리고 아들집을 옴으로써 할아버지를 그냥 집에 두고 오심)

짧게 쓸려고 노력했는데도 내용이 길어졌네요.
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 큰솔

    걍 케익하고 봉투로 끝내세요 이번부터 쭉 글케하는걸로 자리잡아야 평생행복

  • 꽃큰

    나머지.. 누구더러 준비하라고 하나요..?
    참고로 시누는 미혼이고 시댁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요..
    작년에 대화하는 뉘앙스보니 미역국도 처음 끓여준거 같아요.. 그리고 시누는... 두부하나 부치는것도.. 고구마 삶는것도 다 어머니 시켜요..... 보아하니 음식 한번도 안해본거 같구요...

  • 매디

    제가 지금 제일 겁나는게 그거예요ㅠㅠ 사실 손느리고 음식못하지만.. 일단 하라면 하는 성격이라서...
    올해도 그렇게 하면 당연한거처럼 매년 제가 차리는게 될까봐 더 하기 싫기도 해요...

  • 멱부리

    계속차리심 매년 큰 일이될듯하네요 못하는 버전으로 나가심 추천해요 우겨서 외식하시던 케잌과 메인메뉴 테이크아웃 해감 되지않을까요? 성의를 보이면 될듯해요

  • 벛꽃

    제가 사실상 바라는게 딱 님의 행동이예요.
    신랑과 시누가 나서서 이렇게 해 혹은 이렇게하자~ 하면 좋으련만.. 자기네들은 부담될일이 없어서 그런가 싫음 말어~ 하는 태도.. 짜증나요ㅠㅠ

  • 천칭자리

    저희는 외식 싫어하시는 친정 부모님이시지만...
    저희 엄마도 음식 잘해서...아빠랑 제가 입맛이 까다로와서... 엄마가 해주는거 아님 잘 안먹긴 하지만....
    생신때 며느리가 상 차려야하고 치워야 하는건 아니니깐...
    제가 우겨서 외식을 해요..."난 회가 먹고싶어.. 오늘은 갈비가 먹고 싶어.."뭐 이런씩으로 우겨서 식당갑니다.ㅋㅋㅋ
    애기도 있는데 음식을 한다는건...좀 무리있구요...출장음식 하시던가 아니면 외식이죠

  • 늘솜

    그게 저도 편할거같긴 한데.. 시댁식구들이 좀... 입에 안맞으면 안드세요ㅠㅠ 시어머니가 상차려도 본인들 입맛에 안맞으면 타박하고... 밥상문화는 친정이랑 많이 달라서 결혼 4년차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글 감사합니다..

  • 해찬솔

    위에님이랑 비슷한생각요~전 시할머니가 계셔서 외식은 별로 안좋아하시는데요~시어른들 생신때~밥 미역국 생선은 하고 밑반찬 몇가지는 반찬가게 메인은 그때그때다르게 시켜냇더니 간편하고 괜찮던데.^^

  • 한가람

    시어머니가 음식을 잘하세요.. 덕분에 시댁식구들이 입이 좀 까다롭구요.. 음식점 가서 먹음 그냥 여기 맛없네 하고 말건데.. 출장상차림은 신랑도 싫다네요ㅠ
    저희 신랑이 맛집좋아하고.. 이왕 먹는거 아끼지말구 맛있는거 먹자. 라는 주의인지라..
    댓글은 감사합니다ㅠ

  • 이루리

    출장상차림 이나 인터넷 배달음식 안되나요?님이받아서 그릇 바꿔서 가져가세요.이름써도 되나..스피드가정식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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