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시댁일엔 포기가안되죠???
진달래
지난주 신랑은 당직이라 회사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전 100일된애기랑 친정에있어요
지난주 목요일날 신랑이랑 통화하다가 말다툼하다 풀지않은 상태로 끊었어요
그리고 지금 3일째 서로 연락안해요
싸우면 신랑이 그다음날 전화해서 아무렇지않은척하고 푸는데...이번엔 서로 연락을안하네요
어제 시어머니 이사라서 신랑이 도와주기로해서 방금 시엄니한테 전화했더니 이제 거의다 이사짐 옮겼다고하네요..원래 신랑이 오늘 데릴러 오기로해는데...
전화하면 또 싸울거같고 그렇다고 쿨하게 넘어갈수도없고...
말다툼한이유는 별거아닌데 이리될줄몰랐어요...
도련님이 다음달에 걋슈乍?결혼을해요
근데신랑이 다음주에 신랑친구들만나서 밥사주면서 청첩장을 줘야겠다고하는거예요
그래서 전 솔직히 이해안가서 왜 우리가 사줘야되냐 도련님이 와서 인사하고 대접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왜 해주면안되냐고하길래 아니 그건도련님 몫아니냐고...
왜친구들한테 부담주냐고 청첩장주면 올사람은 오고 안올사람은 안올텐데 왜 굳지 밥까지사주냐고
본인결혼식도아니고 동생인데...
신랑하는말이 동생이 친구들도별로없고 와서 밥먹고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하는거라고해서 그럼 결혼식끝나고 와준친구들한테 고맙다고 밥한끼사주라고했더니 그게그거아니냐고 결혼전에사주는거랑 결혼식끝나고 사주는거랑 뭐가틀리냐고...
의미는다르지않나요??물론밥사주는건 똑같지만 의미가다르다고...
그러면서 신랑이 청첩장주면 못오는친구들은 부주라도하겠지하길래 왜 친구들한테 부담주냐고
아무리 친구동생이라고해도 결혼식 안가도되는건데 왜 굳이 그렇게해서 친구들부담주냐고...
그리고 당신이 친구들 동생결혼식 갔다온친구들한테주면 굳이 밥안사도되지않냐고 그친구들만 주라고
당신은 친구들 동생결혼식한다고했을때 밥얻어먹었냐고물으니 안먹었데요
그럼당신은 왜그러냐니간 그냥 해주고싶데요
그럼 나랑상의를해서얘기를해야지 왜 통보하냐고했더니
그런거하나쯤 자기맘대로 못하냐고
어떻게 다따지고사냐고...그래도 부부가 상의하고 얘기해야되는거아니냐고 했더니 절이해못해요
저보고 말은 이해안된다고하면서 싫은거아니냐고 그렇게싫으냐고하길래 이해안된다고 왜 친구들한테 부담주는거도 이해안가고 당신행동도 이해안간다고...
네 물론 도련님 결혼을위해 그깟밥살수있어요
하지만 남편행동이 너무싫어요
출산전에 시어머니가 애기용품사라고 돈주고 출산후 시어머니랑 도련님이랑 같이해서 또돈을주더라고요
그때당시 신랑은 밖에 나가있었어요
안받는다고 거절했지만 계속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그걸왜받냐고 날뛰더라고요
출산용품사라고 돈도줬는데 저보고 그걸또 받았다고...
그리고 1월초에 시어머니 환갑이라 도련님이랑 밥값 반반하자해떠니 동생결혼준비하느라 돈많이든다고 누가그런걸 반반내냐고하길래 구구절절 설명하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도련님이 애기낳고 선물뭐갖고싶냐고 생각해놓으라거 신랑한테 그랬다는거예요
그리고 그후로 아무얘기없길래 애기백일전 신랑한테 삼촌이 우리애기선물뭐사줄라나 백일인데...이랬더니 또 결혼준비하느라 힘들다고 동생앞에서 얘기하지말라네요
그리고 백일날 시어머니 도련님 돈으로 주시더라고요
신랑이 엄마랑동생이 얼마줬냐고 묻길래 말해줬더니 뭘그리많이주냐고..자기네집에서 돈주면 항상 그래요 그놈의입입!
장인어른 장모님은 애기 팔찌랑 반지해왔는데 아무말안하는인간이
이번설날에도 시댁에선 5만원시어머니가세배돈주시고
친정에선 친척들도있었는데 애기백일이라고하니 용돈을 받아온거보니 70만원이 넘더라고요
친정엄마 아빠가 저랑신랑 따로따로 10만원씩 세배돈도주시고....참비교되네요....
시어머니가 세배돈줄때 전 거절해는데 이놈의 신랑은 처가집에서 주니 냉큼받네요
어른들있어도 그냥 누워있을려고하고....
그래서 시댁에서 뭘받으면 내가 못받을거 받은사람처럼 찝찝해요
그렇다거 처가집에서 뭐안해주는거 아니예요 처가집에서 뭐받으면 당연하게받아요
시댁에서 10만원준다고치면 처가집은 200만원줘요
아주당연하게생각하고 자기집에서 뭐주면 아깝게생각하고
반찬 쌀 등등 다처가집에서 받아먹어요
용돈도 양가 똑같이드려요
이런저런 얘기하다 당신저번에 나한테 동생한테 백일선물얘기하지말라고 하지않았냐고
그깟산물안받아도되지만 만약 도련님이 우리안해주고
도련님 애기(임신중임) 백일때 빈손으로 갈수있냐고
동생이 우리안해줬다고 우리도 어떻게안해가냐고 그렇게말할사람이라고 했더니 어이없는지 지도 웃더라고요
왜 시댁에서 뭐주거나 받아오면 아까워하고 날이상하게보면서 당신은 왜 시댁에 무슨일만있음 다해줄라고하냐고 당신이 날이렇게 만들었다고하니...
자기도 짜증났는지 자기용돈에서 친구들 밥사줄테니 신경쓰지말래요
그후 지금 3일째 연락안하고있어요
물론 저도 잘한건없지만.....처가집은 잘살아서 당연한거고
시댁은 힘드니간 받으면안되나요??
이젠 저희부모님이 사위가 뭘해주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걸 알아서 이젠 안해주신다고하네요
저도 하지말라고했어요 고마운줄도모른다고....
아진짜 시댁일만생기면 신랑이랑싸워요
그러지말아야지하는데 신랑행동때문에 더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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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제 신랑이랑 정말 똑같네요 저희는 받지도 못하고 계속 들어가기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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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야
친정에서 받는거 님이 거절하시구요. 신랑님 이 진짜 이상하시네요 어차피 니른 바은거 동생 결혼하고 임신하고 하면 다시 다 들어갈 돈인데 완던 오바하는 거아닌가요? 말씀하세요 친규들 밥 사주는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니집일은 발벗고 나서면서 우리집에서는 받는게 당연하게 구는 너의 행동이 날 화나게 하는 원인이고 내가 시댁일에 발벗고 나서고 싶지않게 하는 이유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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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며느리가 충성을다하길 바라나봐요 저랑똑같아서 열받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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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남편분 진짜 열받네요...지네 부모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만 돈인가? 친정에서 그 수배로 해주는데 ㅡㅡ그래도ㅠ감사하담말한마디ㅜ안하는 사람이 시댁에서 그것 좀 받았다고 생색내는거 전 이해 안가고 싫으네요..정떨어질것같아요....님맘 이해가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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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어이고. 남편분 혼좀 나야겠네요. 화 내지 마시고 조근조근 이 상황이선 이랬고 저 상황에선 저랬고 그래서 나도 서운함이 쌓였고 그래서 이렇게 행동하게 된 것 같다 라고 하셔요 ㅠ 다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게 되니 님의 입장을 잘 몰랐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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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찬
말하는 본새가 얄밉네요.
뭐 친정은 땅파서 돈 나오나..-_- -
미쁘다
2222222 남편분 들으라고 오바 막 하시구 친정부모님이 챙겨주신 거 절대 받아오지 마세요. 진짜 너무 얄밉네요. 자기네 집만 챙기고 어디서 짜증에 연락도 없대요 나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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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동생 결혼땜에 친구들한테 밥사는거 잔소리하신건 좀 이해해주시지~ 생각하고 읽어봤더니... 글쓴님 당연히 열받으실것같아요. 진지하게 화내지말고 남편분의 그런 태도에 대해서 얘기해보시는게 좋겠어요. 친정부모님 챙겨주신것도 일부러 더더더 남편 들으라고 더 아이고 우리엄마아빠가~~ 하시구요. 결혼했으며 시댁이나 친정이나 똑같은 부모님인데 어떻게 자기네 집만 챙겨요..? 넘 얄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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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큰
친정에서 받는건 당연하고 시댁에서 받는거 아까워하는 남편이라면 짜증나는거 당연해요~ 동생 결혼한다고 친구들 모아 밥사는것도 오버네요 사정 들으니 그럴수 있다 이해되도 평소행동 하시는거 보니 곱게 보이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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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다
22222 친정돈은 뭐 그냥 줄줄 나오는지 아나바요 췟
얄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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