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혼수를 하면서 l* r-u913lbrd 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카림라시드 디자인이 예뻤고 그 당시 백화점 제품 중에서도 고가의 제품이었지만 혼수였기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사용한지 2년한지 2년밖에 안되었으나 내부가스가 다 새어나와서 수리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2년만에 수리불가라니요! 감가상각을 적용하여 구입가의 76%를 환불해주네요.
냉장고 문에 업계최초 10년 무상보증이라고 스티커가 붙어있지만 그건 특정 모터만 10년 무상보증해주는 거라네요.
그리고 감가상각 적용시 냉장고의 수명을 7년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냉장고 살 때 보통 10년 쓴다고 생각하고 사지 않나요?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뒤늦게 모아에서 l* 냉장고를 검색해보니 저와 같은 모델을 2012-2013년에 구매하신 분들이 저처럼 가스 누출이나 온도조절불가, 계란칸 얼음생성 등으로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시네요. 그래서 이 모델이 생산 2년만에 단종이 되었나봅니다.일단 환불은 받기로 했고 하루빨리 냉장고를 구매해야 하는데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이미 910리터를 쓴지라 7,800대의 적은 용량은 못쓰겠고 4도어가 편했던지라 4도어로 구매하고 싶은데
검색을 해보니 sam**** t9000은 초파리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고
l*910리터는 가스누출, 냉장실 얼음발생 등의 문제가 있네요.
가전제품은 뽑기를 잘해야 한다지만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오래 쓸 수 있는 모델을 구매하고 싶어요.가전은 l*를 선호하는 편이라 2014년 910리터 생산제품은 별 문제가 없으면 다시 l*로 구매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이번일로 l* 신뢰도가 떨어져서 삼*으로 구매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무슨 냉장고 하나 사는데 이렇게나 고민해야 하나 싶네요^^;;900리터급의 4도어 모델로 괜찮은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