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9월이구요 양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정이라 어찌됐든 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두명 소득 합치면 대충 월 300-350이구요 회사는 좋은객?좋은곳이라 매년 월급이 조금씩 오르고있고, 상여금또한 많이 나옵니다. 그런거 잘 안따져서 정확히 다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한번 나올때 최소 100에서 많을땐 200나옵니다 1년에 4번. 중간중간 몇십만원씩도 있구 한두번

지금 자금으로는 (약 천오백 정도 있어요..) 당장 월세를 들어가는건데..

월세가 작으면 집이 허름한게 사실이구요. 저희는 허름해도 상관없는데

남편 사정이 안좋은걸 알고 부모님이 실망이 너무 크셔서..허름한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ㅠㅠ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전세도 못구한다고...

정말 허름한 집에 들어갔다가는 결혼이 파토날지경;;

어찌어찌하여 신축빌라 매매를 알아봤는데 1억8천 신축빌라 매매를 하면 대출이자 내느라 빠듯하겠지만 앞으로 돈을 계속

벌고 월급도 오르니까 아이 갖기 전에 모으면서 살자..생각이었는데 남편은 너무 부담될 것 같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집을 사는것도 저희 계획과는 맞지 않구요..

어차피 대출 받을 거 월세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고있어요

신축빌라 매매 당시 안전빵으로 7천을 내면 1금융권에서 대출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7천에 대한 신용대출을 받을까 했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대출받는것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최소 5천을 내야 나머지 돈을 2금융권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고하더군요

집을 알아보니 보증금 5천에 50정도가 보통이더라구요 아니면 보증금 2-3천에 70-80정도..

그러면 매달 기본월세에 보증금 대출이자를 갚으면 차라리 1억3천 정도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전세로 알아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1억 몇천에 대한 전세자금을 전부 대출로 가능하냐는 전제지만요 ㅠㅠ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해요..
대출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고..

혹시 저희와 비슷한 사정이신 분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ㅠ_ㅠ

저희 부모님이 조금만 이해해주신다면 이렇게까진 고민이 안될 것 같은데..부모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니 제가 그 마음을 알면서 모르는척 못하겠더라구요..그렇게하면 정말 엄마한테 상처주는것 같아서 ㅠ

일단 남편이 은행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겠다고 했지만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조언부탁드려요 ㅠ_ㅠ